작품 소개
“부인, 종놈이 어떻게 유혹하던가요? 정혼자를 버릴 만큼 종놈의 무엇이 탐났습니까?” 휘연대군과 정혼한 지 10년. 변방으로만 도는 정인은 단 한 번도 이연을 찾은 적이 없었다. 그렇게 이연은 어느덧 혼인을 약조한 스무 살이 되어 혼례를 치르기 위해 대군의 궁가로 입성하게 되는데…… 대군이 대신 보낸 종놈에게 코가 꿰일 줄 누가 알았을까. “쌀밥에 고깃국 좋아하느냐?” “…….” 사내는 이연을 빤히 보기만 했다. 어쩌지. 뭔가 더 말하지 않으면 이대로 갈 것 같았다. 무슨 말로 그를 붙잡아…… 아! 그때 남녀상열지사가 반짝 떠올랐다. 아직 뒤 권을 보지는 못해 장담하긴 어려우나, 마님은 종놈이 맛보여주는 그것을 좋아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내 입맛에는 불방망이가 맞더구나.” “불방망이가 무엇인 줄 압니까?” “알다마다. 조금 별난 이름을 가지긴 했지만 맛난 먹거리지.” 이연은 자신 있게 대답했다. “…너는 불방망이가 맛없니?”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렇구나. 괜찮다. 그래, 흔한 먹거리는 아니지.” “불방망이가 입에 맞는다고 했습니까?” “그렇지.” “그럼 조만간 내 불방망이 맛을 보여줄 테니 기다려요.” 결국 그 종놈에게 마음도 꿰인 이연은 얼굴조차 모르는 대군에게 파혼을 청하게 되는데……. “말해 보세요. 내가 그대로 해드릴 테니.”
작품 정보
〈아씨와 종놈나리 (새턴나잇 NO.31)〉은 오렌신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새턴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63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