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현대물 친구>연인 연예계 순진녀 절륜남 유혹남 고수위 #섹스를_해본_적이_없거든 #내가_알려_줄까 채윤은 소꿉친구 지원의 작품을 연기하게 된다. 문제라면, 15금 연령가인 줄 알고 받아들인 원고가 19금이라는 것. 아직 노출 연기에는 자신이 없었던 채윤은 거절하려 했지만 슬럼프여서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다는 지원의 말에 마음이 약해져, 작품을 받아들인다. 고맙다며 술을 사주겠다는 지원의 권유에 서로 술잔을 기울이던 그들은 만취하고, 뜨거운 밤에 휩쓸린다. [본문 내용 중에서] “지원아, 나 어떡해?” “뭘?” “나 네 작품 할 용기가 없어…….” “……왜?” 왜냐하면 나는― “섹스를 해본 적이 없거든.” ―동정이었다. 아무리 섹텐 넘치게 쓴다고 한들 제대로 느끼는 연기를 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일까. 대본이 완벽해도 연기가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이 망한다. 아까 지원이 19금이면서도 19금 같지 않은 방향으로 가겠다고 했을 때, 흔들리면서도 걸렸던 게 이거였다. “…….” 지원은 잠자코 말이 없었다. 새카만 눈동자로 채윤을 멀거니 바라볼 뿐. 채윤은 지금 이 상황이 취기 덕분에 부끄럽진 않았으나 정적은 왠지 싫어서 막 입을 열려는 찰나였다. “내가 알려 줄까?” “……뭘?” “섹스하는 법.” 뭐 이런 미친 새끼가 다 있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채윤의 입이 함부로 나불거렸다. “그럼 나야 고맙지.” 꾹꾹 눌러 왔던 마음이 터질 듯한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터져 버린 결과였다. 사랑하는 남자가 몸을 섞자고 유혹하는 말에 무너질 만큼 채윤은 취해 있었다. 채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지원이 그녀의 옆자리로 옮겨 왔다. “내가 하는 거 똑똑히 기억했다가 그대로 써먹어.” 그리고 이어지는 입맞춤은 정말 순식간이었다. 잡아먹히듯 지원의 안으로 빨려 들어간 채윤의 입술이 질겅질겅 씹혔다. 말캉한 캐러멜을 씹는 것처럼 씹히는 감각에 발끝이 저절로 오므라들었다. 맞닿은 입술도 현실적이지 않았지만 자신의 두 뺨을 커다란 손으로 감싸고 있는 지원이 더 믿기지 않았다. 키스라면 무수히 많이 해봤다. 그간 출연했던 작품들 대부분에 러브 라인이 있었고, 한 번 촬영할 때마다 수십 번은 촬영하곤 했으니까. 하지만 현실에서의 키스는 처음이었다. 대본 때문에 치르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상대와 하는 키스가 이토록 짜릿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 것 또한 오늘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채윤은 숨이 막히는 와중에도 지원의 목덜미에 팔을 두르고서 입술을 떼지 않았다. 오히려 그가 더 깊이 먹어 주길 바라며 입을 벌렸다. 동시에 두툼한 혀가 입안을 침범했다. 부드럽게 유영하듯 움직이던 혀가 어금니의 모양까지 알아야겠다는 듯 깊숙이 밀려들었다. 채윤의 입안 곳곳을 헤집던 혀는 곧 안에 숨어 있던 작은 혀를 잡아채 자신을 문댔다. 까끌까끌하고 미끄덩한 것들이 서로 몸을 비비는 느낌에 채윤이 몸을 움찔 떨었다. 그런 그녀를 다독이듯 뺨을 쓸어 준 그가 좀 더 깊이 혀를 얽었다. 타액이 고여 턱 밑으로 질질 새자 채윤이 불편함에 고개를 저었지만 지원은 놓아주지 않았다. 아예 채윤의 혀를 이끌어 자신의 입안으로 가져오기까지 했다. “읍!” 혀를 쭉쭉 빠는 힘에 채윤이 숨을 들이켰다. 놀라 홉뜬 눈앞에 눈을 감고서 키스에 열중하고 있는 지원이 보이자 스르르 눈이 감겼다. 그때부터 채윤도 키스에만 집중했다. 혀뿌리가 아릴 정도로 혀는 빨리고 물렸다. 도톰한 혀를 꽉꽉 물어 젖히는 단단한 치아가 지원의 것이라니, 믿기지 않았다. 맞붙은 입술 사이에서 상스러운 소리가 하염없이 울렸다. 쭙쭙- 쯔압- 민망함도 잊은 채 그들은 키스에 열중했다. 이제 정말 호흡이 달려 못 참겠는지 채윤이 고개를 저으며 어깨를 내려치자 지원이 순순히 입술을 놓아주었다. 대신 물처럼 부드럽게 흐르듯 내려간 입술은 채윤의 기다란 목덜미를 지분거렸다. 지원이 자연스레 뒤로 넘어가는 채윤의 뒷머리를 받치며 나머지 손으로는 허리를 휘감았다. 맥이 뛰는 목덜미를 따라 붉은 도장을 찍어내다 도착한 곳은 예쁘게 솟아 있는 빗장뼈였다. 곧게 뻗어 있는 단단한 뼈에 이를 박아 넣으며 빨아들이자 여린 피부에는 쉽게도 키스 마크가 새겨졌다. 얇은 살결이 한없이 빨리는 감각에 차츰 익숙해져 갈 무렵, 커다란 손이 가슴을 움켜쥐었다. “하읍!” 옷 위로 잡힌 것인데도 떡처럼 주물러지기 때문인지 감각이 몹시 적나라했다. 누구도, 심지어 자신조차도 이렇게 가슴을 만져 본 적이 없었다. 지원의 손 아래서 가슴이 이리저리 움직였다. 얇은 옷가지 아래, 가슴의 정점이 딱딱하게 부풀어 오르는 게 느껴졌다.
작품 정보
〈소꿉친구의 특별 강의〉는 부예정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어썸S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63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