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그 입은 내 물건을 물었을 때만 소리를 내니…… 오늘도 네 목소리를 들으려면 내 것을 물려줘야 하느냐?” 몸종인 분홍이가 자리끼를 가지러 간 새 벌어진 납치는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눈을 가리기 전까진 이 방은 암흑이다. 문을 투과해 오는 달빛으로는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사내의 손에는 오늘도 비단 옷고름이 들려 있었다. 첫날, 사내는 그녀가 입고 있던 저고리의 옷고름을 뜯어 눈을 가렸었다. 그날 이후 이 방을 들어서는 사내의 손에는 그날 뜯었던 붉은 옷고름이 들려 있었다. “나를 기다렸더냐?” 웃음기 가득한 목소리에 더는 속지 않았다. 다정한 말투는 눈속임일 뿐이다. 도성을 관통하는 종소리가 들리는 순간부터 소현은 두려움 가득한 눈길로 벌벌 떨었다. 누구인지 모르는 사내에게 납치되어 온 곳에서 그녀는 처참하게 범해졌다. 그렇게 닷새가 지난 밤, 정체를 묻는 소현에게 사내가 답했다. “제왕무치(帝王無恥).”
작품 정보
〈색야담(色夜談) (새턴나잇 NO.5)〉는 신바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새턴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66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