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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네 앞에서는 개가 될 거야. 그러니 너도 짐승처럼 울어.” 도성은 자신을 버린 울분을 토해내듯 은별의 일이라면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자신을 버린 ‘벌’이라며 은별과 짐승 같은 섹스를 한다. “벌이라면 이미 받았잖아요.” 그와 처음도 아니고, 지은 죄가 있으니 은별도 그깟 섹스,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 번 인줄 알았던 벌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하이진맥주 기획팀 팀장과 직원으로 5년만에 재회한 은별과 도성. 사랑을 속삭이지도 미래를 이야기하지도 않는 관계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 “일주일 안으로 정리해.” “네? 뭘요?” 말뜻을 이해하지 못한 은별이 두 눈을 끔벅거렸다. 전방을 보고 있던 그가 시선을 돌렸다. 새까만 동공에 알 수 없는 열기가 일렁거리다 사라졌다. “남자, 정리해. 어느 놈이 됐든 주변 남자 싹 다 치워 버리라고.” “네?!” 명백한 명령이었다. 죗값이라고 했나, 그건 어젯밤 끝내지 않았나. 은별은 습관적으로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밤새도록 그에게 빨린 입술 끝이 알알했다. “왜요?” 그가 몰라서 묻냐는 듯 눈을 날카롭게 들어올렸다. “벌은 이미 받은 거 아닌가요?” “하룻밤으로?” “!” “어젯밤이 시작이야. 이제부터라고.” 그는 힘들게 찾아낸 빚쟁이를 대하듯 냉랭하게 말했다. 가소로운 표정으로 입꼬리를 올린 그가 검지로 그녀의 아랫입술을 꾹 눌렀다. 벌어진 입술 사이로 들어온 검지가 혀를 찾아 원을 그렸다. 그의 손가락에 맞춰 그녀의 혀가 꿈틀거리고 입안에 타액이 고였다. 야릇해지는 분위기 속에 그가 이마를 맞댔다. “말했지. 우리 관계는 내가 끝낸다고. 아직 너랑 끝낼 생각 없어.” 그가 밴드를 붙인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질릴 때까지 갖고 놀 거야.”

작품 정보

〈미친놈 세레나데〉는 강시온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늘솔북스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69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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