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우연히 들어간 별채. 남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 상태였다. 이서의 턱이 밑으로 뚝 떨어졌다. ……맙소사. 남자의 다리 사이에 자리한 굵다란 기둥은 아래로 축 늘어져 있는 상태인데도 무슨 사람 팔뚝만 했다. 나른한 음성이 화살처럼 날아와 귓가에 박혔다. “너무 쳐다보네. 내 좆이 그렇게 빨고 싶게 생겼나.” 질끈 감았던 눈을 슬그머니 떴을 때, 그건 여전히 거기에 있었다. 길이며 굵기며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흉측하리만치 커다란 성기가. * 작살로 꿰는 듯한 시선과 마주친 순간, 이서는 그대로 태겸에게 집어삼켜졌다. 요란하게 창문을 때리는 거센 태풍처럼, 모든 걸 휩쓸어 가는 키스였다. ―이서는 그에게 뻗었던 손을 둥글게 말아 주먹을 쥐었다. 이 위험하고 매혹적인 남자에게 더 깊이 빠져들 필요는 없었다. 그게 이 남자가 무심코 내보인 감정의 부유물이든, 혹은 침대로 끌어들인 여자들의 측은지심을 자극하는 영악한 습관이든. ―태겸은 직감했다. 이 황홀한 맛을 본 이상 다시는 그 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그게 독이 든 사과든, 그를 파멸로 이끌 선악과든, 이미 제 손에 떨어진 이상 모두 먹어 치워야 마땅할 그의 소유였다.

작품 정보

〈별채에는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정은동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텐북이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2년 6월 4일, 네이버시리즈 2023년 6월 20일, 카카오페이지 2023년 9월 9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리디 123화, 미스터블루 113화, 네이버시리즈 104화다.

완결일은 리디 2026년 5월 28일, 봄툰 2025년 6월 30일, 미스터블루 2024년 1월 5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순위는 리디 로맨스 최고 58위다.같은 기간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 598, 네이버시리즈 500, 미스터블루 12 늘어 누적 49.6만, 63.7만, 8,941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5점, 리디 4.8점(3,671명),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