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본 작품은 <그을음>의 연작 소설로, 도구플 및 자살 트리거 요소 등 호불호 강한 소재가 등장합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봄은 늘 외로웠다. 온기가 필요했고, 기댈 곳이 절실했다. 불행에 삼켜지는 것도 개의치 않을 만큼. 하나, 정작 그녀를 삼킨 건 불행이 아니었다. “안 본 사이에 멍청해졌네. 별 같잖은 질문을 다 하고.” “……어딨어요?” “애새끼 말하는 거라면 신경 꺼, 잘 있으니.” 숱한 밤을 그리워했던 남자의 눈빛은 차게 식어 있었다. 도망친 대가라고 봄은 생각했다. 전부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뭐 이리 질질 끌어. 아이 안 봐도 돼?” 약점을 쥐고 흔드는 남자의 만행이 오히려 달가웠다. 제 안을 헤집는 뜨거운 열기에 우습게도 마음이 놓였다. 정말이지 눈앞의 남자 말고 다른 건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서태경이라는 남자는 처음부터 그랬다. 심장이 데는 줄도 몰랐다, 그래서. “왜…….” “뭐가 왜야. 네가 원한 거 아니었어?” 봄의 눈동자가 격하게 흔들렸다. 열기로 바스러진 심장을 추스를 길이 요원했다. “보내 줄 때, 가. 마음 바뀌기 전에.” “…….” “아쉬운가 본데,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박아 줄까?” 그러지 뭐, 덧붙인 태경이 봄의 골반을 잡아챘다. 짓쳐 드는 그에게 자비란 없었다.
작품 정보
〈파열음〉은 리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원스토리·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피플앤스토리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5년 7월 4일,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 2025년 8월 1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63화(10월 26일), 봄툰 35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 2025년 8월 1일, 봄툰 2025년 7월 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9, 미스터블루 6, 카카오페이지 4 늘어 누적 9, 4,976, 1,420이었다.
평점은 리디 4.1점(513명), 원스토리 4.4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