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반주완.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 하는 모든 것을 갖춘 남자. 그러나 단 하나 온전히 가지지 못한 제 여자, 우주에게 매달리고 매달리다 그만 집착이 되어버렸다. 서우주.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해 가슴이 텅 비어버린 여자. 외부인이 치범할 수 없는 안전한 제 영역에 웅크리며 살고 싶은 그녀의 창문을 주완은 끊임없이 두드린다. 그녀만의 단단한 껍질이 그로인해 서서히 금이가고, 그녀는 그것이 설레고, 그만큼 더 두렵다. 서해주. 우주와 꼭 같은 얼굴, 그러나 생각을 알 수 없는 여자. 주완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쌍둥이 자매 우주에 대한 끈끈한 유대 사이에서 방황하다 길을 잃고 비극을 자초한다. -본문 중에서- “앗, 아…… 잠깐만…… 아얏,” “야! 하아하아…… 반주완! 너 왜이…….” “미쳤어! 반주완, 그만해!” 억지로 그녀의 고개를 돌리려던 주완의 동작이 멈추고 드디어 그의 입이 열렸다. “그만…….” 그르렁거리는 낮은 목소리는 정말 짐승의 울림 같다. “그만해! 서우주!” 그리고 벼락같이 터지는 고함 역시 짐승의 울부짖음 같았다. 너야말로 그만해 서우주. 내 마음을 그만 좀 헤집어 놔, 서우주. 미칠 것 같으니까. 갑자기 터진 고성에 우주의 목덜미가 움찔한다. 꽤 오랜만이었다. 그에게 해주 이야기를 꺼낸 건. 우주에게는 가슴 아픈 사람이지만, 주완에겐 용납할 수 없는 인물. 우주는 침을 삼키며 어렵게 말을 이었다. “나는…… 우리가 그래도 얘기를 해 봤으면 좋겠어. 언니는 나에겐…….” 웅얼웅얼 말을 잇는 우주의 어깨가 주완의 손에 우악스럽게 붙잡혔다. 그러면서 정신차리라는 듯 맞춰오는 그의 사나운 눈은 집요하고 또 일견 절박해 보기이기도 했다. “내 말 잘 들어 서우주. 나는 너와 나 사이를 가로막는 그 어떤 것도 용납할 마음이 없어. 너와 나를 찢어 놓으려고 하는 거면 사람이 됐든 신이 됐든 그 뭐가 됐든! 다 없애 버릴 수 있어. 다 죽이고 싶은 마음이라고. 그건 서해주도 예외는 아니야.”
작품 정보
〈달에 사는 흰 토끼〉는 잼바른와플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띠끄다.
연재 시작은 원스토리 2018년 5월 7일이다.2026년 10월 22일 기준 연재 회차는 원스토리 1화다.
완결일은 원스토리 2018년 5월 7일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 늘어 누적 356이었다.
평점은 원스토리 3.8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