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연애도 결혼도 사치인 수인에게 찾아온 꿈같았던 짧은 사랑. 버거운 현실에 이별을 말하는 수인에게 태주는 가슴을 찢는 불순한 제안을 해온다. “네 말대로 해줄게. 하지만 부담 없이 서로 필요할 때 가끔 만나. 앞으로도 계속.” “무슨 뜻이야?” “너만큼 잘 맞는 여자는 없었어. 네가 좋아.” “내 몸이 아니고?” “그게 다른가?” 뻔뻔한 태주의 태도에 절망한 수인은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깊이 베인 마음의 상처는 커져 가고. S 파트너로 묶인 두 사람의 위태로운 사랑 이야기. -본문 중에서- 사랑한다는 말 아끼지 말 것 그랬다. 사랑해라는 말을 내놓은 순간 태주는 알았다. 자신이 생각보다 훨씬 더 수인을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걸. 무언가 확실해지기 전까진 어떤 액션도 취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조심하고 또 조심했다. 섣부르게 덤볐다가 일을 다 망칠 것 같았다. 태주의 의도와는 달리 태주의 불명확한 태도가 수인에게 끊임없이 상처만 입히고 있었던 것이다. “사랑해.” 마음이 점점 더 확실해지고 확고해졌다. “사랑해, 수인아.” 태주의 팔에 안긴 수인은 얼굴을 가린 채 가늘게 몸을 떨고 있을 뿐이었다. 태주가 수인의 얼굴을 가린 손을 잡고 내렸다. 수인의 얼굴이 붉게 상기해 있었다. 수인이 시선을 피했다. 시선을 피하는 수인을 가만히 바라보던 태주가 조용히 수인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입술에 와 닿는 수인의 피부가 뜨거웠다. “너무 뜨겁다. 열나는 거 같은데?” 태주가 걱정스러운 눈으로 보았다. “아픈 거 아니야? 어제 잠도 못 자고 내 치다꺼리 하다가 몸살 난 거 아니야?” “안 아파.” “아닌데, 뜨거운데.” 태주가 수인의 이마에 손을 짚으려고 하자 수인이 그 손을 잡으며 말렸다. “아니라니까. 아픈 게 아니라…….” “아니라?” “그냥, 감당이 안 돼서.” “그런 말 하면 무서운데.” “고마워, 태주 씨.” “뭐가?” “나 같은 걸 사랑해 줘서. 그렇게 말해 줘서.” “그거 하지 말라고 그랬지? 너 낮추는 거 하지 마.” “알았어. 안 할게.” “근데 그게 다야? 고맙기만 해?” “고맙고…….” “고맙고?” “고맙고…….” “아니 그거 말고, 너는? 너의 마음은?” “…….” “설마 지겨워졌다는 말 재미없어졌다는 말이 진심은 아니지? 설마 아니지?” “아니야.” “힘들어서 나 벌주려고 한 말이지?” “벌주려고 한 말은 아니야. 나 자신에게 하는 결심 같은 거였어. 그렇게 나를 믿게 만들고 싶어서.” “그런 거 할 줄 모르는 건 알아.” “내 말에 상처 받았어?” “아니. 진심 아닌 건 알았어. 넌 거짓말에 많이 서툴거든. 그래도 확인은 받고 싶어. 말해 줘. 너의 마음.” “…….” “대답 대신 날 죽일 셈이야?”
작품 정보
〈나의 불순한 S 파트너〉는 황금전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띠끄다.
연재 시작은 원스토리 2017년 10월 28일이다.2026년 10월 22일 기준 연재 회차는 원스토리 1화다.
완결일은 원스토리 2017년 10월 28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429였다.
평점은 원스토리 3.7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