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본문 중에] -여보세요? -혁준이야…? -응. -이제 화가 좀 풀렸어…? 애초에 화가 난 이유는 자신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어서였다. 그리고 그걸 깨닫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그동안 부정하고 싶었을 뿐 이미 알고 있었다. 이 모든 걸 해결하려면 형진을 만나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더 이상 형진 없이는 살 수 없게 됐다는 것도. -어디야. -집이지… -나와. 우리 동네 오면 전화해. 형진의 대답은 듣지도 않고 그대로 전화를 끊었다. 어차피 형진은 지금 올 수밖에 없다는 걸 혁준도 알고 있었으니까. -도착했어? -응. 방금 막 버스 내렸어. -XX호텔 701호로 와. 전화를 끊고 10분도 흐르지 않았다. 초인종 소리가 들리고 문밖에서는 형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드디어 형진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간신히 억누르고 있던 감정이 터지기 시작했다. 아무리 진정하려고 해도 진정이 되지 않는다. 올라간 입꼬리는 내려오지 않고, 심장은 튀어나올 것처럼 뛰기 시작했다. “혁준아…” “일단 들어와.” 혁준이 침대에 앉고, 형진은 죄지은 사람처럼 그 앞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작품 정보
〈[BL] 내 새로운 첫사랑〉은 도예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첫문장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54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