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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서양풍 왕족/귀족 로판 순진녀 절륜남 유혹남 고수위 #앞으로_날_시온이라고_불러_줘요 #첫날밤까지_몸단속_잘하고_있어 저주받은 공작가의 신부로 팔려 온 릴리안. 그녀를 맞이한 것은 다정한 한 남자였다. 남편 될 사람이 따뜻한 성정을 지녔다는 것에 안도했던 것도 잠시, 해가 저물자 남자는 마치 다른 사람처럼 바뀌어 있었다. [본문 내용 중에서] “키스해도 돼?” “……!” 릴리안의 두 눈이 커졌다. 키스라는 어색한 행위도 그렇거니와, 시온의 붉어지는 얼굴이 그녀의 마음을 더욱 시끄럽게 했다. 그녀가 좀처럼 입을 열지 않자 그가 초조한 듯 굴었다. “이제 우리, 부부가 될 거잖아.” 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릴리안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갑작스럽게 빠른 진도가 아닌가 싶었지만 시온의 말대로 이제 부부가 되고 나면 수없이 할 것이 키스였다. 릴리안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시온의 얼굴이 점차 가까워졌다. 릴리안은 눈을 꼭 감았다. 곧, 말캉한 것이 입술에 닿았다. 전기가 지나다니는 것처럼 짜릿했다. 릴리안의 입술 전체가 시온에게 빨려 들어갔다. 시온은 도톰한 입술을 입에 넣고 쭙쭙 빨기만 했다. 그러다 아랫입술과 윗입술을 차례로 빨며 앞니로 질겅이기도 했다. 한참을 그러다 혀를 내밀어 입술을 핥았다. 빨리고 깨물리는 것만으로도 이상했는데 뜨겁고 까슬까슬한 혀가 닿으니 릴리안은 참지 못하고 움찔댔다. 그것에 흥분한 걸까. 시온은 릴리안의 얇은 허리를 팔로 감아 자신에게 밀착시켰다. 아랫배에 느껴지는 딱딱함에 릴리안이 굳어 있는 사이, 시온의 혀가 릴리안의 입안을 헤집기 시작했다. 뜨거운 입 동굴을 탐험하는 탐험가처럼 시온의 혀는 거침이 없었다. 고른 치아를 쓸고 입천장과 볼 안 살을 핥다가 숨어 있던 작은 혀를 잡아채 세게 빨기 시작했다. 입에서 나는 소리라고 생각지 못할 만큼 야한 소음이 맞붙은 곳에서 쉬지 않고 울렸다. 릴리안은 처음 하는 키스에 정신을 못 차리고 시온에게 휩쓸렸다. 시온에게도 딱히 기교는 없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못하는 릴리안보다는 훨씬 나았다. 얼마나 오랜 시간 키스가 이어졌는지 모르겠다. 시온의 입안으로까지 들어가 잔뜩 빨리던 혀뿌리가 얼얼하고 숨이 막힐 때쯤 그가 혀를 놓아주었다. 두 입술 사이로 거미줄처럼 타액이 길게 늘어지자, 시온이 그것을 혀로 끊어냈다. 그러곤 아쉽다는 듯 릴리안의 입술에 쪼듯 가벼운 입맞춤을 흩뿌렸다. 여전히 아랫배를 단단히 찌르는 것으로 인해 시온은 미간을 찌푸리며 고통스러운 듯 보였으나 그 이상을 하지는 않았다. “처음이야?” 릴리안이 호흡을 고를 때까지 잠자코 기다려 준 시온이 대뜸 물었다. “네?” “키스 처음이냐고.” “아, 네…….” 부끄럽게 뭐 이런 걸 묻나 싶었지만 릴리안은 곧이곧대로 대답했다. 그러자 믿을 수 없게도, 시온이 작게 미소 지었다. 처음 보는 미소도 아니건만 릴리안은 믿을 수 없어 멍해졌다. 역시 시온은 웃는 모습이 잘 어울렸다. “나도.” 그리 답한 시온이 릴리안의 뺨을 감싸 이마끼리 맞대었다. “기분 좋아.”

작품 정보

〈남자는 낮과 밤이 다르다〉는 부예정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어썸S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62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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