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본 작품에는 수간 소재가 등장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연인 엘레나를 살리기 위해서 얼음 산 봉우리에 핀 꽃이 필요한 딜런. 죽을 수도 있다는 만류에도 유일한 희망을 찾아 길을 나서고. 눈 폭풍을 헤치며 나아가던 중, 딜런의 앞에 나타난 늑대왕 리오. 검을 뽑아 달려들어 봤지만 거대한 덩치에 무참하게 밀리고 마는데. 얼마나 지났을까. 정신을 잃은 딜런은 리오의 보금자리에서 눈을 뜨고. 목숨을 잃는다는 두려움도 잠시, 짐승의 더운 숨이 목덜미를 간지럽히는데…. * “흐으, 그, 그만. 제발, 그만 해.” 딜런은 눈물로 애원했다. 절절한 시선을 느낀 늑대가 조용히 눈동자를 굴려 아래를 쳐다보았다. 여전히 푸른 눈에 생기라곤 없었다. 짐승이 제게 떨어지려는 듯 찬찬히 몸을 물렸다. 말뚝처럼 박혀 있던 기둥이 사라지자 흠씬 고였던 정액이 연신 흘러넘쳤다. “후으…….” 딜런의 입술 사이로 미약한 숨이 흐르려던 순간, 짐승은 다시금 탁한 눈을 하고는 정신없이 달려들었다. 본능만 남아 아무렇게나 밀어 넣는 통에 젖은 귀두가 회음을 덧그리길 한참. 주먹이 박히는 듯한 감각에 척추가 찌릿찌릿 울렸다. 정액이 뒤섞여 움직임이 수월해지자, 늑대는 빠르게 허리를 놀렸다. 배 속을 휘젓는 성기에서는 연신 체액이 터져, 홧홧하게 달아오르는 듯했다. 빠듯하게 들어찬 성기에 내벽이 허물어지고 살을 짓이기던 귀두가 깊은 곳을 스치자, 돌연 어딘가 묘한 감각이 피어올랐다. “힉……! 머, 멈춰.” 조금 전과는 다른 이상한 쾌감. 내내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정신을 놓고 있던 딜런의 입에서 맥없이 신음이 터졌다. 제가 낸 소리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음탕한 소리였다. 놀란 딜런은 다급히 입을 틀어막았지만, 아까와는 다르다는 걸 눈치챈 짐승이 가만히 시선을 끌어내렸다. 번들거리는 시선은 구석구석 머물며 떠날 줄 몰랐다. ‘고작 짐승 따위에게.’ 치욕스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딜런은 온 힘을 실어 갑옷같이 단단한 짐승의 가죽을 주먹으로 후려쳤다. 그러자, 부푼 귀두가 다시금 딜런이 자지러지는 곳을 사정없이 두드렸다. “……하으, 으응.”
작품 정보
〈설원 위의 금수〉는 무자치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노블리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4년 9월 13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6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4년 9월 13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봄툰 8,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324, 88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