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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사랑하는 여인에게 버림받은 뱀은 다짐했다. 다음 생에는 여인이 나를 사랑하게 하리라. 죽을 만큼 사랑하게 되면 그 마음째로 짓밟아 주리라. * 주아는 애써 제 양 팔로 가슴께를 감싸며 제 몸을 숨기려 했지만, 팔은 납덩이처럼 무거워 제 생각대로 움직여 주지 않았다. 온몸의 힘이 풀린 채 매트리스 위로 속절없이 무너진 그녀의 나체는, 오직 사냥꾼의 자비만을 기다리는 연약한 제물 그 자체였다. 무겸은 그 흐트러진 몸을 조금의 망설임도 없는 서늘한 시선으로, 마침내 손에 넣은 전리품을 감상하듯 천천히 눈에 담았다. “엉망으로 만들어 줄게, 주아야.” “시, 싫어, 그만해. 내가 아는 오빠는 이런 사람 아니잖아, 응?” 주아는 도리질 치고 싶었지만 눈에서 닭똥 같은 눈물만 떨어질 뿐,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녀가 굳어 버린 틈을 타, 그가 주아의 브래지어를 아무렇게나 들쳤다. 끌려 올라간 브래지어의 아랫부분이 꼭지에 걸려 쓸리자 자극받은 정점이 단단해지기 시작했다. 그 아래로 손을 넣은 그가 커다란 손으로 가슴을 세게 움켜쥐었다. 그의 손가락 사이사이로 풍만하고 보드라운 주아의 살결이 튀어나왔다. 이어 무겸이 긴 검지 끝으로 젖꼭지를 튕기며 희롱했다. 공포에 오소소 돋아난 유륜의 소름 한가운데서 젖꼭지가 단단하게 솟아났다. “하읏….” 최음 효과가 있다는 그의 독 때문인지 그 단순한 애무마저도 그녀를 안달 나게 했다. 주아의 아래는 간지러워 미칠 것 같아 벌렁거리는 와중이었는데, 가슴을 애무하는 손길은 느릿하고 은근하기만 해서 주아의 갈증은 더 심해질 뿐이었다. 뒤이어 그가 입을 벌리자 드러난 혀를 보고 주아의 안색이 파리하게 질렸다. 살짝 벌린 입 사이로 사람보다 조금 날렵하게 뾰족하며 두세 배는 더 긴 시퍼런 혀가 고개를 내밀었다.

작품 정보

〈뱀의 독은 음탕하게 번진다〉는 아니근데선생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루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6년 8월 26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7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6년 8월 26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28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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