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해리스 농구단의 신성한 라커룸에 침입자가 들어왔다. 첫 번째 침입자, 유마리의 목적은 태훈의 로커에 몰래 부적을 숨기는 것. 단지 그것뿐이었는데…. 예고 없이 라커룸에 침입한 건 그녀만이 아니었다. 얼떨결에 로커에 몸을 숨긴 마리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질펀한 정사에 속절없이 젖어버리고 하필이면 태훈에게 그걸 들키고 만다. 구단에서 쫓겨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던 찰나. 태훈의 유니폼 아래 뜨거운 텀블러 같은 저건, 뭐지? 태훈이 달콤한 사탕을 입에 문 것처럼 엄지발가락을 쭙쭙 빨았다. 발가락이 빨리며 나는 원색적인 소리에 자꾸만 몸이 뒤틀렸다. 더, 더, 더. 그에게 영원히 빨리고 싶었다. 영험하다는 부적이라더니, 이렇게나 금방 효험이 있을 줄이야. 마리에게도 드디어 기회가 왔다. 하필 라커룸에서였지만. “…하, 한 번만 넣어 주면 안 돼요?” “…….” “한 번만. 그러고 다른 데 가서….” 자기가 뭘 조르고 있는지 아는 걸까, 이 가냘픈 몸으로 어떻게 감당하려고. 태훈은 가슴께가 간질간질했다. 그 간질간질한 마음이 짐승처럼 박아대고 싶은 검은 본능을 간신히 막아 세우고 있었다. 이 작고 귀여운 생명체를 한입에 삼키고 싶다가도, 녹아 흐를 때까지 천천히 핥아먹고 싶었다.
작품 정보
〈너드녀가 선수님을〉은 이시벹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레드클립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5년 4월 24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7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5년 4월 2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66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