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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내 다리를 이렇게 만든 우혁이가 너한테는 별말 없었어? 내가 보상을 해달라고 했거든.” “무슨…….” “네가 이제 대신 갚아야 해.” “원하는 게 뭐예요?” “너.” 절친한 친구 우혁과 다투다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절게 된 민채. 그는 자신의 다리를 이렇게 만든 우혁을 용서할 수 없었다. 우혁의 동생 우주 역시. 비록 사고로 우혁이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그의 마음은 차갑기만 했다. 그러다 그의 눈앞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던 우주와 다시 재회하게 된 민채는, 그녀에게 다친 다리에 대해 우혁 대신 보상을 하라며 우주에게 자신의 시중을 들 것을 명령하는데……. [본문 내용 중에서] “입 벌려. 키스할 거야.” 안 된다고 해야 하는데, 말을 잃어버린 벙어리처럼 숨 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의 혀가 입술 주위를 핥았다.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오랫동안 짝사랑한 사람이었다. 그가 자신을 원한다는 사실 외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읍.” 벌어진 입술 사이로 기다렸다는 듯 혀가 밀고 들어왔다. 눈만 동그랗게 뜬 채 그의 팔을 붙들고 있는 그녀의 몸을 꼭 끌어당기더니 촉촉하게 젖은 입안에서 그의 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아…….” 몸이 뜨거워졌다. 여기저기 마치 불꽃이 닿아 화상을 입은 것 같았다. “으응, 으…….” 그의 혀가 입안 구석구석을 쓸고 가는데 몸이 이상했다. 화로에 달궈진 쇠처럼 몸이 달아올랐다. 등줄기를 훑고 있는 커다란 손, 입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두툼한 혀. 자신의 영혼까지 빨아당기는 힘 앞에 엄청난 현기증과 함께 쾌감이 밀려왔다. “……오빠…….”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우주의 음성에 자제력을 발휘하기 위해 그는 호흡을 가다듬었다. 하지만 그 어떤 것보다 우주의 부름이 그를 자극했다. 오랜 세월 그는 오직 우주만 좋아했고, 우주만 원했다. “우주야.” 속삭이듯 부르는 그의 음성에 그녀가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바라봤다. 별 하나가 콕 박힌 것처럼 반짝거리는 눈동자를 보며 그는 자신의 인내심에 한계가 왔다는 걸 알았다. “너 지금 네가 원하는 게 뭔지 알아?” 그는 숨을 고르며 그녀의 양어깨를 꼭 붙잡아 자신에게서 잠시 떨어트렸다. 그런 민채의 행동에도 그녀는 물러서지 않고 그에게 더욱 몸을 밀착시켰다. “알아.” “정말 알아?” 다시 한 번 묻자 그녀가 짜증스럽게 그를 노려보며 말했다. “오빠가 날 가졌으면 좋겠어.”

작품 정보

〈내 잘못 아니야, 네 잘못이야!〉는 세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더로맨틱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45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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