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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완결
로맨스

연주대교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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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엄마의 외도를 목격한 날부터 인생이 단단히 꼬이기 시작했다. “내가 이거 우리 엄마한테 불면, 네 인생 쫑나는 거 알지? 상간녀 딸내미를 누가 후원해 주겠어.” 악마의 숨결은 길고 지독했다. 연주대교를 찾아간 이유는 그 때문이었다. 그 애의 담배 연기에 숨이 막히기 전에 내 의지로 죽고 싶어서. 분명 그랬는데… 다리 위에서 ‘그’를 마주치고 말았다. “아저씨 경찰이죠? 신고받고 나 말리러 온 거죠.” “나 그냥 담배 피우러 온 건데.” 검은 슈트를 빼입고 검은 물을 응시하는, 고요한 검은 눈의 남자를. “입고 해, 입고. 갈 땐 가더라도. 바람이 차다.” 낯설기만 했던 도움의 손길이 유일한 동아줄이 되었을 땐, 남자의 온기가 내 숨구멍이라고 생각했다. “너 못 죽어. 네가 뛰어들어도 내가 건져 올릴 거야.” 무심한 눈빛과 다정한 품, 소년 같은 미소에 뺨이 간질거리기도 했다. “혜주야. 본질을 봐야지. 오빠 깡패 새끼인 거 그새 잊었어?” 가라앉은 진실이 검은 수면 위로 떠오를 줄도 모르고. * 그로부터 6년 후. 모습을 감췄던 남자는 다시 내 눈앞에 홀연히 나타나고, 무의미한 삶을 연장하던 나는 남자의 가면을 제대로 들추어보기로 했다. 오롯한 남자의 민낯을 보기 위해서. 그리고 내 숨구멍을 되찾기 위해서.

작품 정보

〈연주대교 [외전]〉은 테링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플로레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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