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너는 왜 나를 사람답게 대하지? 왜 내 말을 경청하고 나의 마음을 헤아리지? 그러면 착각하게 되잖아. 마치 내가 가치 있고 존중해야 하는 사람이라도 되는 것처럼. “저를 기억하시나요?” 악마처럼 아름다운 남자가 나에게 물었을 때, 나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다. 이상하다,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을 기억 못 할 리가 없는데. 그러나 끝끝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고, 너는 준비되지 않은 나의 삶에 성큼 침범해서 집에까지 눌러앉았다. 그때의 나는 몰랐다. 내가 어떤 험한 것을 들여왔는지. [가엾게도…….] 너의 얼굴을, 너의 몸을 차지한 ‘그것’이 나를 짓밟으며 말한다. [넌 운이 좋구나.] 그 언령에 담긴 것은 조롱. 너의 육신이지만 ‘저것’은 네가 아니다. 너, 대체 정체가 뭐지? ……그리고 나는 대체 무엇을 잊어버린 거지?
작품 정보
〈12월 37일의 구원〉은 박호야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민트BL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4년 11월 8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58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4년 11월 8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1,10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