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절대 구멍 안을 들여다봐선 안 된다. 혹여 무엇이 보이더라도 그것에 현혹되어서는 안 돼!” 부모님의 병을 낫게 해 달라는 소화의 백일기도 끝에, 산신은 단 하나의 방법을 일러주었다. 깊은 산 속 초가집. 자시(子時)에 벽 구멍으로 알밤을 내밀면 원하는 것을 내어줄 것이라고. 단, 절대 구멍 안을 들여다보아서는 안 된다고. 두려웠으나 부모님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소화는 깊은 밤, 산속 초가집으로 향했다. “이거 맛나겠는데?” 구멍 너머의 존재는 인간이 아니었다. 게다가 하나도 아니었다. “알밤을 받았으니 응당 답례를 해야겠지. 원하는 게 무엇이냐.” 다행히 소화는 부모님을 살릴 약재를 손에 넣는 데 성공했고, 그날 이후 밤마다 초가집을 찾게 되었다. 그런데. “나는 다른 것도 맛보고 싶은데.” “그래. 부드럽고 단물나는 거.” “적어도 입술 정도는 내어놓아야 하지 않겠어?” “나는 네 몸에 감춰진 앵두도 먹고 싶다.” 이상하게 벽의 구멍이 매일 같이 커지더니, 점차 그들의 요구가 노골적으로 바뀌기 시작하는데….
작품 정보
〈도깨비 형제의 신부〉는 은유람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위트북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늘어 누적 58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