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본 작품에는 다소 잔혹한 장면 외에도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수명이 이립을 넘기지 못하고 시들어 죽는 저주에 걸렸다. 이 저주를 풀기 위해 무너진 옛 황금의 나라, 영훤의 신수인 금룡을 찾아다닌 지화. 각고의 고생 끝에 겨우 금룡을 찾아내지만, 그는 이미 뿔 하나가 잘려 힘을 잃고 인간들의 노리개가 된 지 오래였다. “봉사해 드릴까요?” “봉사라니? 무슨 봉사를 말하는…….” “내 머리에 붙어 있는 이 금색 뿔이나 머리카락, 눈알이 필요해서 날 산 건 아닌 것 같고.” “나는 당신에게 그런 금 따위 바라…….” “하기야. 그런 게 필요했다면 거금을 주고 살 게 아니라, 그 자리에서 즉시 남은 뿔을 잘랐겠지. 그것도 부족하다면 머리칼도 자르고. 그러다 눈도 도려냈을 거고. 안 그래?” 지화가 계속 제게 저자세를 취하자, 그의 말씨가 슬쩍 바뀌었다. “인간들이 내게 바라는 것은 딱 두 가지뿐이었다. 황금을 뿌려 줄 금룡이거나, 제 몸에 쾌락을 채워 줄 노리개이거나.” “아까부터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그런데 넌 내게 금을 원한 게 아니잖아. 그렇다면 남은 답은 뻔한 거 아닌가?” “나는…… 나는 당신을 그런 식으로 원해서 찾아다닌 게 아닙니다. 당신은 그런 취급을 받을 존재가 아니지 않습니까.”
작품 정보
〈금룡의 연당〉은 천소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필연매니지먼트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91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