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극내향형 서은하의 조용한 일상에, 오빠의 친구들이 한꺼번에 들이닥쳤다. 차가운 정장남 권이강. 다정한 꽃집 사장 윤재희. 그리고 해맑은 대형견 연하남 채강우까지. 문제는 그들을 불러 모은 오빠 서지혁이, 정작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는 것. 정신을 차렸을 때, 은하는 세 남자와 함께 창문 하나 없는 낯선 공간에 갇혀 있었다. [ 02:00:00 ] 붉은 전자시계가 움직이고, 방 안에는 수상한 도구 하나가 놓여 있다. “…가죽 패들이라. 재밌네.” 방마다 제공된 도구를 사용해 특정 행위를 해야만 탈출할 수 있는 게임. 그리고 그 특정 행위란, 다름 아닌 섹스. “처음부터 수위가 너무 센 것 같아 걱정되는데……. 은하야, 정말 괜찮겠어?” 물러설 방법은 없다. 오빠가 만든 이 미친 게임을 깨야만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왜. 힘들어서 그래? 그만해줬으면 좋겠어?” 빠르게 질구를 오가는 기둥의 움직임에 각종 체액으로 질척하게 젖은 아래에서 온갖 난잡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불이 붙은 것처럼 뜨거운 내벽을 그보다 훨씬 더 뜨거운 이강의 불기둥이 대패질이라도 하듯 마찰했다. “흐읏! 아, 앙… 흑!” “후우… 보지가 좋아서 난리가 났네. 엄청 꿈틀거리고… 하, 아까보다 훨씬 더… 윽, 조여.” 끝없이 이어진 자극 때문인지. 아니면 섹스를 시작할 때보다 몸 상태가 더 안 좋아진 건지. 몸에 뜨끈하게 오른 열 때문에 시야가 뿌옇게 흐려졌다. 이번에는 엉망이 된 하얀 나신을 핥듯이 훑던 강우가 혀를 내어 입술을 쓸더니 물었다. “한 번에 두 개는 무리겠죠? 워낙 많이 하기도 했고 누나 몸 상태도 별로 안 좋아 보이니까.” “…아무래도.” “그럼 뒤를 쓰는 건요?” 이강이 일순 멈칫했다. 그가 눈썹을 들어 올리며 강우의 얼굴을 빤히 바라봤다. 강우는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눈을 빛내고 있었다. “하나에 두 개는 힘들지 몰라도 두 개에 하나씩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작품 정보
〈오빠 친구들과 19금 방탈출 게임에 갇혀버렸다〉는 금나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리브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3 늘어 누적 852였다.
평점은 리디 3.6점(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