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매우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성관계 장면이 있습니다. 구매 및 열람에 반드시 주의 바랍니다. * 본 작품은 총과 칼 등을 사용한 폭력, 살해 장면이 있으며 이를 통한 유혈 장면이 직접 묘사됩니다. 물리적, 정신적 가정 폭력과 학대 장면이 있으며 가스라이팅 장면이 있습니다. 관계에서 전반적으로 위압 및 통제에 관한 양상이 드러납니다. * 비속어가 다수 사용되며, 작가의 의도에 따라 표준어 및 일반적이지 않은 문장을 사용하였습니다. 문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감상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오메가버스 소재의 가상 현대 소설로 디스토피아적 암울한 현실을 그리는 소설입니다. 인신매매가 가능한 점 및 차별과 폭력이 본문 전체에 나타나는 소재인 만큼, 구매에 주의 부탁드립니다. * 1권 목차 INTRO 직후에 본 작품의 배경 및 세계관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제가 열세 번째죠.” “…뭐…?” “열두 번째가 있었고.” 그리고. 아마도. 흐린 목소리. 집중하지 않았다면, 놓쳤을. 하지만. 하지만 너무도 가까이 있기에, 놓칠 수 없던. “열네 번째가 있을 거예요.” 늘 그랬다. 더는 바닥이 없으리라고 생각했는데. 디딘 곳이 무너져, 이은의 몸이 조금 더 깊은 나락에 잠겼다. 문득. 눈앞이 아득해졌다. 연아가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러니까 두려워하지 마세요.” 너를 살리려는 내 노력이 너에게는 어떻게 느껴졌던 걸까. 어떤 의미가 되었던 걸까. 나를 위한다면서. 정말 나를 위하는 게 뭔지. 너는 알고 있는 걸까. 아니면 알면서도. 너도 나처럼 이 세상의 절망에 뒤덮여, 그대로 죽어 버린 거니? 그렇다면 연아야. 나도 데려가. “저보다 더 좋은….” “그런 게 필요했으면, 널 살리지 않았겠지.” 그런데 나는 너를 살렸어. 듣지 못할 때는 부를 수 있었지만. 서로 온기를 나누는 이 순간에는 가슴이 아무리 먹먹해지더라도, 그 이름을 제게서 꺼낼 수가 없었다. 방금 정신이 들었다고는 볼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움직이기에, 그런 연아를 말리려고 이은은 제 몸으로 연아를 붙잡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이은은 천천히 연아의 위에서 제 몸을 물렸다. “네가 그렇게 원한다면.” 내게 네가 아니어도 생각한다면. 그렇다면.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은은 연아에게서 한 발자국 물러섰다. 그리고 돌아섰다. “가자. 집으로 돌아가자.” * “출구 없는 세상에서 나만이 사람들과 다른 생각을 가졌을 때. 구원은 과연 무엇인가. 그리고 마지막 선택의 순간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 차별받을 이유가 없는데도 오로지 저들의 이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열성이라는 하나의 집단을 차별하는 우성들의 사회. 강이은은 그 우성들의 사회에서 자본으로 쌓아 올린 가장 최상위 계층에서 호의호식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심장을 졸여 가며 자신의 어머니이자 상사인 강 회장의 압박 속에서 더 많은 실적 창출을 위한다는 하나의 목적만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삶에 나타난, 연아. 열성이라는 이유로 버려지고 보육원에서 학대만 받으며, 오로지 팔리기 위해서 자라던 연아는 우성 알파인 강이은의 생활을 위해서 팔려 나가게 된다. 죽음보다 지독한 고통의 끝을 바라던 연아는 강이은이 자신의 구원자가 되리라는 희망을 품고 함께 생활하게 되지만, 두 사람의 시간은 잔인하리만치 고통스럽게 얽히는데…. 세상 전부와 다른 생각을 하는 강이은과 연아. 그리하여 두 사람의 행복과 세상, 그 자체의 가치관이 절망적으로 충돌하는 순간이 닥친다. 강이은과 연아는 두 사람만의 행복을 위해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잔인하게 야하고 끔찍하게 슬픈 이야기. 사랑에는 우열이 있다.
작품 정보
〈[GL] 사랑에는 우열이 있다.〉는 훙넹넹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카카오페이지·봄툰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대시우드다.
평점은 리디 4.4점(11명),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