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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제약 회사 연구원 윤설하는 이지적인 외모에 유능해 인기가 많지만, 누구의 고백도 받아주지 않고 남자를 멀리한다. BL에 푹 빠져 사는 동인녀라 현실 남자에 관심이 별로 없는 것. 그래도 한 남자만큼은 관심 있는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바로, ‘게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최강우 상무.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남자가 게이라는 소문을 접했을 때부터 설하는 만화나 소설 속 공을 최강우로 대입하며 큰 즐거움을 얻고 지냈다. 서른 살이 된 올해 초부터 결혼 압박에 시달렸던 그녀는 절대 놓쳐선 안 되는 남자라며 엄마가 밀어붙이는 맞선에 어쩔 수 없이 나가고, 그곳에서 어이없게도 최강우를 만난다. 남자는 부모의 결혼 독촉이 괴롭다며 위장 결혼을 제안하고, 귀신에 홀린 것처럼 설하는 남자의 제안을 덥석 받아들이는데. “…왜 그렇게 훔쳐봐요?” 갑작스러운 말에 간 떨어지게 놀란 설하가 두 팔을 뻗대었다. 한순간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언제부터 깨어 있던 걸까. 자는 줄 알았는데…. 보는 걸 감지한 건 언제부터고? 천천히 눈을 뜬 그가 앉아 있는 그녀를 느긋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잘 잤어요?” “예. 덕분에요.” 겨우 토막잠 자고는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했다. 당신 때문에 심장이 미친 듯이 뛰어서 못 잤다고 말할 순 없지 않나. “다행이네요. 난 별로 못 잤는데. 여자랑 같이 자는 게 처음이라….” “하…! 자, 잘 주무시는 거 같던데요?” 여자랑 같이 자는 게 처음이라는 건 믿겠는데 못 잤다는 건 순 뻥이었다. 황당할 정도로 규칙적인 숨소리를 내서, 그거랑 제 고장 난 심장 소리가 맞물려 춤춰도 될 수준의 비트박스 소리를 냈으니까. “아, 아침이니까 그런 거죠?” 설하는 손가락으로 남자의 중심을 가리키며 선수를 쳤다. 아무래도 거기를 훔쳐본 것도 들켰을 거 같았다. 몸을 일으켜 아래를 내려다본 그가 살짝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끄덕였다. “뭐, 생리적 현상.” “난 또….” 무심코 중얼거렸는데 그가 시원하게 트인 눈매를 가늘게 접었다. “난 또? 혹시, 여보 때문에 세웠다고 생각했어요?”

작품 정보

〈게이 상사를 맞선 상대로 만났다〉는 망루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파인컬렉션이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4년 10월 16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1,289였다.

평점은 리디 3.7점(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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