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고씨 종가의 17대손(孫). 똑 부러지는 맏딸이자 소문난 효녀, 효우. 동네 사람들 모두 입을 모아 칭찬하는 그녀는 집안의 사생아다. 갑작스러운 친부의 구속과 종갓집 사업의 부도로 명문 의대생인 효우는 대통령 후보가 될 거물 정치인의 시한부 아들과 출산을 조건으로 약혼 계약을 맺는다. 하지만 1년간의 시험관 시술에도 임신이 되지 않아 초조해지는데. ‘애새끼만 낳으면 다 해 준다는데, 젊은 게 그 쉬운 거 하나를 못 해!’ 약혼 1주년이 되던 날, 거물 정치인의 둘째 아들, 태교가 돌아왔다. 고등학생 때와는 무척이나 달라진 모습으로. “난 장기 팔아서 사람 살렸는데. 너도 살려 줘? 너 하나 품에 안는 거야 당장에라도 가능하니까.” “범죄자인 그쪽이랑 저는 달라요.” “우리, 천박한 건 똑같잖아.” 스무 살짜리 전학생, 보육원 출신에 고아, 돈 되는 일은 다 하는 천박한 깡패 새끼. 종갓집 창고 방에 얹혀사는 태교를 수식하는 말들은 가볍지 않았다. 그를 만난 열아홉 효우의 여름은 더욱 뜨겁고 거슬렸다. 친모의 협박으로 아빠의 돈을 훔쳐 건넨 효우는 고씨 종갓집 종부이자 키워 준 엄마, 유선에게 뺨을 맞고. 그 치부를 태교에게 들킨다. ‘계속 일하고 싶으면 비밀 지켜.’ ‘무슨 비밀? 돈 훔친 거? 아니면 사생아인 거?’ 눈꽃이 비칠 만큼 옅은 눈동자의 태교는 날카로운 턱선을 든 채 피식 웃고. 효우는 애가 타지만 비밀은 지켜진다. 그리고 천둥 벼락 치던 늦은 밤. 14년간 효우를 괴롭히던 동급생의 죽음과 함께 태교는 사라진다. 한겨울을 살던 효우는 한여름 같은 태교를 끝끝내 기다렸지만 그는 졸업식 날까지 오지 않았다.
작품 정보
〈천박한 태교〉는 설소정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필연매니지먼트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9월 3일이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11월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