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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내가 지금 꽉 찼거든. 욕구 불만 상태야.” 어린 유아를 처음 본 순간, 한조는 마음이 흔들렸다. 겨우 스물, 햇살 아래 솜털이 보송보송한 계집애의 웃음이 좀처럼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여기로 보내 주세요. 입금 확인하면…….” 2년의 세월이 흐른 어느 날, 한조는 더러운 오물투성이 길바닥에서 유아를 마주친다. “공주, 뭐 하냐.” “네?” “나하고 연애라도 할 셈이야?” “그럼…… 어떻게.” 한조가 유아의 손을 잡아 아래로 끌어내렸다. 겨우 돈 3천에 몸을 내던지는 이 가련한 어린양을 이번엔 놓치지 않기로 했다. “이제 네가 머리를 굴려 봐. 어떻게 해야 네가 기분 좋아질지.” 갖고 싶은 건 갖고 질릴 때까지 놀다 버리면 그만이었다. 그게 차한조가 살아온 방식이었으니까. * * * “사장님, 내 말을 X으로 들었습니까?” “예?” 사업상 접대 명목으로 가끔 클럽에 방문하는 차한조는 단정하고 우아한 매너로 유명한 남자였다. 그런 남자가 상놈 같은 말투로 욕지거리를 내뱉다니, 채정은 일이 단단히 틀어진 예감에 입술을 깨물었다. “내가 아가씨하고 2차 뛰었다고, 혼자 해석해 놓고 애먼 애를 잡고 있었나 본데. 맞아?” “아니요, 차 대표님. 뭔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요.” “우리 연애한 건데.” “네? 연애…… 요?” 뜻밖의 말에 놀란 건 채정만이 아니었다. 갑자기 웬 연애? 유아도 긴장한 눈을 끔뻑거리며 한조를 응시했다. “공주, 네가 말해 봐.” “뭐, 뭘요.” “연애했잖아, 그렇지?” 너, 나하고 연애하냐? 그날 밤 남자가 냉소적으로 뱉던 말이 떠올랐다. 그래 놓고 이제는 함께 연애했다고 우기면서 신유아의 소유권이라도 주장하러 온 건가? “가자.” 한조가 손을 내밀었다. 말끝에 그가 나직이 덧붙인 공주라는 말에 유아가 설핏 미간을 좁혔다. 망설이지 않을 수 없는 순간, 하지만 궁지에 몰린 자신에게 내려진 동아줄. 이 손을 잡고 나락으로 가도 어쩔 수 없었다. 적어도 지금보다는 나을 테니.

작품 정보

〈애, 욕〉은 주은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래이니북스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 2026년 6월 9일, 봄툰 2026년 10월 6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58화(10월 25일), 미스터블루 58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6년 10월 6일,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 2026년 6월 9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봄툰 2 늘어 누적 505, 9였다.

평점은 리디 4.0점(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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