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한서린 씨. 보고 안 합니까?” 쳇바퀴처럼 이어지는 야근. 출근한 지 1분 만에 회의실에 들어오라는 미친 팀장. 일에만 매몰되어 관계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전 남친에게 파혼을 통보받은 서린. “팀장님, 저랑 사귀실래요?” 그래서 홧김에 고백했다. 엿 좀 먹어 보라고 저주를 듬뿍 담아. “저 좋아합니까?” 그러나 예상과 달리, 서린의 호기로운 고백에도 그는 눈을 가늘게 뜰 뿐이었다. 시선이 지나간 자리가 불쏘시개에 긁힌 듯 따갑게 달아올랐다. “사귀자고 하는 사람치고 눈빛이 살벌한데요. 한서린 씨.” 혹시 다른 의도가 있습니까? 그가 서린이 쥐고 있는 핸드백을 슬그머니 당겼다. 먼지 한 톨 없는 바닥에 스타킹을 신은 발바닥이 주르륵 미끄러졌다. “조, 좋아합니다.” “한서린 씨가 나를?” “제 취향이세요!” 이제는 오기만 남았다. 회사에 둘 중 하나가 남아야 한다면 그건 그녀여야 했다. 주먹을 말아쥐고 있던 서린이 까치발을 들었다. 투욱, 무릎이 닿으며 미적지근한 체온이 스타킹 위로 느껴졌다. “좋아합니다, 팀장님.” 그래, 이젠 나도 이판사판이야. 서린이 그의 셔츠 깃을 잡아 얼굴 쪽으로 끌어 내렸다. “근데 제가 좀 취향이 하드해요. 괜찮으시겠어요?”
작품 정보
〈원수 같은 팀장님〉은 고륵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래이니북스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6년 4월 13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85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6년 4월 13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1,400 늘어 누적 22.6만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2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