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너무 겁먹지 말고, 누가 보면 내가 너 잡아먹으러 온 줄 알겠어.” 그는 이원이 우려했던 대로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도 예의를 차릴 줄 모르는 사람이었다. 전해 듣기로 그는 이원보다 여덟 살 많은 서른 살이라고 했던가. “내 소개는 안 해도 알 테고. 아닌가? 돈 많은 거 말고는 나에 대해 아는 게 없으려나? 그게 제일 중요했을 테니.” 남자의 말엔 거침이 없었다. 이원에게 모욕을 주려고 작정한 사람처럼, 여유 있는 표정으로 가시 같은 말만 내뱉었다. “진짜 맞선은…… 저 위에서 하는 건가 보네요.” “딱딱한 테이블보단 침대가 더 편하지 않겠어? 서로의 깊숙한 곳을 알아가기에는.” 마치 그녀가 그의 치부라도 되는 듯 구는 것이 이해할 수 없었지만, 불량식품에 중독된 어린아이처럼 이원은 신재의 수렁에 더 깊이 들어갔다. 빠져나오려면 그녀의 모든 것을 내걸어야 할 정도로. “안 돼…….” 신재가 이원의 볼을 양손으로 감싸며, 남은 숨결마저 앗아갈 것 같은 깊은 입맞춤을 해 왔다. 당신의 아이를 가졌다고 말할 수 없는 처지가 원망스러웠으나, 그의 입맞춤이 너무나 달콤해 이원의 눈에서 속절없이 눈물이 흘렀다. 신재와의 만남이 이런 결과를 가져올 줄 알았다면 절대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서이원, 다시 돌아와.” 그의 지독한 열등감에 잠식되어 버릴 줄은 이원도 몰랐을 테니.
작품 정보
〈오만한 열등감〉은 도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새턴이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10월 8일이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12월 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500 늘어 누적 500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10.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