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새벽 한 시, 차라리 세상이 떠나가라 우는 게 더 어울릴 시간. 결혼을 앞둔 친구에게 갑작스런 고백을 하기에 더없이 좋을 시간은 분명 아니었다. “미안.” 그가 사과의 말을 입에 올렸다. 그날의 고백에 대한 사과. 지치게 만든 것에 대한 사과. 그도 아니라면, 안 본다고 하지 말아 달란 매달림에 대한 거절. 이 중 어떤 것일까. 휘윤은 샛별이 그 뜻을 가늠해 보는 기로에도 놓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너 힘든 거 아는데, 그때 말했듯 난 이제 너 친구로 못 봐.” 그가 재차 사과한다. 샛별은 그런 휘윤의 모습에 정신이 멍해졌다. “말 번복해서 미안한데, 안 보는 것도 못 해. 네가 나 안 본다고 하더라도, 난 그러지 않으려고. 이대로는 나 너 못 떠나거든.” 휘윤은 의미 모를 웃음을 지었다. 왜 갑자기 웃느냐고 샛별이 묻지 않아서 휘윤은 다행이라 생각했다. 상처 받았을 샛별이 걱정되어 뛰어왔는데, 이 와중에 알량한 기쁨이 든 마음 탓이었다. 점차 기쁨이 들어차는 이 마음, 넌 알면서도 몰라주길. 너의 옆에 다시 아무도 없다는 사실. 재기만 하던 적절한 타이밍. 휘윤은 이 타이밍을 더는 놓칠 생각이 없었다.
작품 정보
〈별일 수밖에〉는 맥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LINE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조아라 2021년 2월 8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36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1년 2월 8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49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