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조선의 혹한 속, 벗이라 믿었던 두 남자의 입맞춤이 모든 것을 무너뜨린다. 억눌러온 연모가 욕망으로 번지고, 우정은 죄의 이름으로 불타오른다. 사랑과 파멸이 한 몸인 겨울밤, 그들은 끝내 서로를 놓지 못하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마는데……. * 석영은 정말 애가 탄다는 듯 현진에게 매달렸다. 연신 그의 얼굴을 쓰다듬고 입술을 물고 혀를 달콤한 과즙이 나오는 한여름 포도를 먹듯 빨았다. 현진은 처음엔 놀란 듯 굳어 있더니 이내 석영의 입맞춤에 응했다. 그는 뒤늦게나마 석영의 혀 놀림에 맞춰 제 혀를 석영의 입속으로 밀어 넣어 여린 살 이곳저곳을 훑었다. 현진은 손을 들어 석영의 어깨를 움켜쥐었다가 다시 가슴팍으로 손을 옮겨 그의 별 근육 없는 가슴을 손바닥으로 문질렀다. 살짝 세운 손가락이 가슴팍을 긁어 내려오다 유두에 걸렸다. 유두를 꾹 밀어 올리자 석영은 움찔하며 입술이 맞닿은 채로 아읏, 하는 소리를 냈다. 현진은 그 신음에 반응한 것인지 유두를 꼬집어 비틀었다. “하아…… 송현진…….” 현진은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석영의 골반에 손을 얹으며 제 쪽으로 잡아당기고 허리를 숙여 그의 드러난 상체에 입술을 붙였다. 입술은 천천히, 하지만 지루하지는 않을 만한 속도로 석영의 쇄골에 붙었다 떨어졌다. 그리고 다시 가슴팍으로 향하고 다시 유두로 향했다. 이 사이에 유두를 물고 혀로 간질이자 석영은 간헐적으로 떨며 한 손으로 자신의 입술을 막고 다른 손으론 현진의 목깃을 움켜쥐었다. 그러나 곧 입에서 손을 떼어 내고 조금씩 거칠어지는 숨을 토해 내며 현진의 바지춤을 묶은 끈을 당겼다. “이대로 해도 괜찮지?” 현진이 가만히 석영을 보다가 중얼거렸다. “네가 후회하지 않는다면.”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BL 컬렉션 《친우가 찾아온 밤》
작품 정보
〈친우가 찾아온 밤〉은 강윤수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희우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402였다.
평점은 리디 5.0점(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