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오지 않는 봄은 없더라고요. 겨울이 아무리 길어도 봄은 오는 것 같아요.” 연애에 일말의 기대조차 없었던 이영은, 회사 선배에게 떠밀려 소개팅을 하게 된다. 그런데…… 문을 열고 들어서는 우찬을 보는 순간, 그의 뒤에서 후광이 비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 그녀는, 원나잇도 불사하며 급류에 휩쓸리듯 사랑에 빠지게 된다. 어느 순간부터 연애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았던 우찬 역시 처음 이영을 보는 그 순간, 이게 뭐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믿을 수 없는 운명 같은 사랑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연애에 회의적이었던 두 사람은, 그렇게 기적처럼 서로를 만나게 된다. 긴 겨울 끝에 찾아온 봄처럼, 기어코 자신들을 찾아내 준 사랑에 감사하며. [본문 내용 중에서] “우리 오늘 몇 시간째 같이 있는지 알아요?” 맥주병을 손에 쥔 이영이 흥미로운 표정으로 물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8시쯤 만날 걸 그랬어요.” “?” “약속 시간이 11시라고 해서 투덜거렸거든요. 뭘 그렇게 일찍 만나느냐고.” 우찬은 웃음을 참는 이영의 한쪽 뺨에 옴폭하게 패는 보조개를 봤다. 한동안 그렇게 웃음을 참고 있던 이영이 말했다. “시간을 아껴 쓰고 싶은 건 오늘이 처음이었어요.” “나도 그 생각 했는데. 여섯 시쯤 되니까 갑자기 시간이 빨라지던데요.” “엄청 빠르더라고요.” “그래서 아까부터 시간 안 보고 있어요. 보면 초조해질 것 같아서.” “!” 얼굴이 홧홧해지는 것 같은 이영은 비스듬히 고개를 돌리고 맥주를 마셨다. 우찬이 물었다. “내일, 뭐 해요?” “집에 있을 거예요.” “내일 볼래요?” “좋아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일찍 봐요.” “출근 시간에 맞추죠, 뭐.” 그녀는 우찬의 웃는 소리가 듣기 좋았다.
작품 정보
〈오지 않는 봄은 없더라〉는 손정원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더로맨틱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427이었다.
평점은 리디 3.5점(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