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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본문 중에] “야, 지규태!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아?” “오늘부터 1일 하자며” “그래도 그렇지! 진도가 너무 빠르잖아.” “어차피 사귀다 보면 하는 건데 오늘 하나 한 달 뒤에 하나.” “달라! 다르다고, 나는 감정적 교류가 먼저라서!” “난 육체적 교류가 먼저라.” 한마디도 져주지 않는 지규태는 카드로 문을 열고 이찬주를 밀어 넣었다. “지규태! 이 새끼야. 잘 해준다며! 잘한다며!” “응, 잘할게.” “그게 아니라, 으! 으읍!” 입술이 틀어막혀 대화는 불가능해졌다. 다짜고짜 호텔로 끌고 들어와서는 입술 박치기를 시도했다. 생각만큼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지만, 다급한 움직임에 제동을 걸 필요는 있었다. 문이 열리자마자 덤벼드는 통에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며 밀어냈다. 나사 빠진 놈은 남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소용없었다. 문과 지규태의 몸 사이에 끼여서 혀를 빨렸다. 어찌나 강하게 밀어붙이기만 하는지 목구멍 안쪽 깊숙이 혀가 말려 들어올 때는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였다. “그, 그만!” 간신히 팔을 끼워 넣어 틈을 벌리고 나서야 떨어져 나갔다. 그래도 콧등이 서로 맞닿을 만큼 가까운 거리였다. 얕은 숨결이 뺨을 간지럽혔다. “우리 일단 씻을까? 네 말대로 어차피 할 거 씻고 하는 게…”

작품 정보

〈귀엽지나 말든가〉는 설탕절임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첫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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