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작중 시대 배경 및 사상은 작가의 상상력에 기반하며 실제 역사적 사실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괴한이 침입한 어느 날, 남가의 여종 달래는 제가 모시던 병약한 도련님의 손을 잡아끌고 도망친다. 산 넘고 물 건너 작은 집에 정착하는데……. “어, 어쩌면 좋지. 역시 미리 약을 받아 두었어야 하는데. 어디가 안 좋으세요? 얼른 의원을 불러올까요? 불을 더 땔까요?” “공기가 후덥지근하면 뭐 하나, 몸이 차가운 것을.” 의원을 찾지도 말라 불을 때지도 말라 하시면 어쩌라는 건지. 달래는 울상이 되어 눈만 굴렸다. “그러면 어쩌죠? 일전에 그리 기침하시다가 거의 달포를 앓아누우셨잖아요.” “네가 데워 주면 되지.”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해 고개만 갸웃거렸다. 어리둥절한 눈으로 바라보자 일명이 펼쳐진 자리의 이불 한쪽을 걷었다. “이리로 오거라.” 시도 때도 없이 붉게 물들던 얼굴이 팡 하고 터질 것 같았다. “산속에서 길을 잃으면 얼어 죽기 전에 서로 체온을 나눠야 하지 않으냐.” 하지만 도련님, 여기는 산속도 아니고 얼어 죽을 정도로 춥지도 않은걸요. 시뻘겋게 변한 얼굴로 울상을 한 달래가 입술을 감쳐물었다. “이…… 이불을 데워 달라는 말씀이시지요?” 달래는 눈을 질끈 감고 일명의 곁으로 천천히 기어갔다. 차마 어쩌지 못하고 있던 그때 일명의 손이 달래를 잡아끌었다. “이리 직접 데워 주니 훨씬 낫구나.”

작품 정보

〈만춘(滿春)에 핀 달래〉는 진하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필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816이었다.

평점은 리디 4.4점(122명), 원스토리 4.3점이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