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시하는 어릴 때부터 짝사랑했던 견동하의 맞선을 우연히 보게 되고, 결혼하면 끝이라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그에게 고백하는데…. “결혼하기 전에 제게도 기회를 주세요.” “기회?” “네, 나도 오빠랑 사귈 기회를 달라고요.” “난 네가 여자로 안 보여.” “같이 자요. 그러면 확실해지잖아요. 여자로 보는지 아닌지.” 없는 용기를 짜내 미친 척 도발하지만,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고 마는데…. “나, 고자야.” “네?” “고자라고.” 연민인지 동정인지 모를 감정이 그녀의 가슴에 꽂히고, “고장 난 건 고쳐 쓰면 돼요. 제가 고쳐 볼게요.” “하! 은시하.” “세상에 안 되는 게 어디 있어요? 지극정성으로 하다 보면 고칠 수도 있죠.” 그녀는 고장 난 물건을 고치고 이 짝사랑을 완성할 수 있을까? 살아도 사는 게 아닐 것 같았다. 얼마나 하고 싶었을까. 그 생각을 하자 갑자기 그녀의 눈동자에 눈물이 차올랐다. 그냥 해본 말이었다. 그녀가 의사도 아닌데 어떻게 기능을 상실한 남성을 고치겠는가. “오빠, 제가 해줄게요.” 다짜고짜 시하가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더니 그의 바지 앞섶으로 손을 가져갔다. 그때였다. 분명히 처음에는 작은 크기였는데 순식간에 커져 그녀의 손에 잡혔다. “오, 오빠, 지금까지 나한테 거짓말한 거였어요?” “이, 이럴 리가 없는데.” “그럼, 갑자기 왜 섰어요? 진짜 거짓말한 거였어요? 나하고 사귀는 게 싫어서?” “아니, 그런 게 아니라…….” 동하는 멍한 시선으로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그의 오랜 짝사랑 은시하로 인해 기적적으로 고치긴 했는데, 그래서 깊은 불신과 오해가 생겨버렸다. 쿵, 하고 그가 현관문을 닫고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동시에 그녀의 마음도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고자라도 괜찮아 지성이면 감천 그녀의 손은 약손 쌍방 짝사랑 일방적인 오해 네게 주려고 아껴둔 거야
작품 정보
〈오빠 친구는 동정남〉은 서이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원스토리·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카카오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띠끄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 54, 미스터블루 27 늘어 누적 561, 282였다.
평점은 카카오페이지 10.0점, 원스토리 4.2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