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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내 허락 없이 죽는 기적 따위는 없어.” 화려했던 베르모어 가문을 남긴 것은 찢긴 부채 몇 자루와 처참한 몰락뿐이었다. 릴리는 가문의 멸망을 막기 위해 늙은 모리스 후작과 원치 않는 결혼을 선택하지만, 모리스는 신혼조차 넘기지 못한 채 허무하게 숨을 거뒀다. 베르모어 저택. 죽음의 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그곳에 중절모를 눌러쓴 한 남자가 나타났다. “완벽해, 상상했던 것보다도 더.” 그의 붉은 눈동자가 릴리의 가느다란 목덜미를 훑는다. 하지만 그가 원하는 것은 단순한 피가 아니었다. 지독한 소유욕, 그리고 영원이라는 시간 속에 가둬두고 싶은 잔혹한 애정. “도망쳐 봐, 릴리. 네가 멀어질수록 내 갈증은 더 선명해질 테니.” 피비린내 나는 욕망과 애절한 순애보가 교차하는 곳. 기묘한 안개가 지배하는 에드모어 저택에서, 죽음보다 지독한 그들의 동거가 시작된다.

작품 정보

〈흡혈귀 공작의 신부가 되어버렸다〉는 따뜻한쓰레기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브라보다.

평점은 리디 3.7점(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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