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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지키지 못할 바에 가지지 않으려는 남자, 강휘. 똥차만 만날 바에 차라리 걷겠다는 여자, 홍도화. 지켜내기 위한, 걷지 않기 위한 둘의 솔직발칙 과속로맨스 재벌 3세라는 신분을 숨긴 채 오디오 앱의 대세 보이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서른 살의 강휘. 낮고 굵은 동굴 목소리로 수많은 이들의 밤을 위로하는 그에겐, 과거의 죄책감과 가족사로 인해 종종 말을 잃어버리는 치명적인 트라우마가 있다. 상처 입을 바엔 아무것도 욕심내지 않으려 했던 휘의 삶에, 복숭아처럼 달콤하고 상큼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서른두 살의 카페 사장 홍도화가 불쑥 뛰어든다. 과거의 배신과 지독한 ‘똥차’ 전 남친들에게 데여 현실 연애는 은퇴하고 오직 크리에이터 ‘휘’의 목소리만 덕질하던 도화. 그런 도화의 카페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말 한마디 못 하는 훤칠한 남자 손님이 찾아온다. 빗속에서 묘한 이끌림으로 하룻밤을 보낸 뒤에야 알게 된 그의 정체는, 도화가 밤마다 앓아 지내던 목소리의 주인공 휘였다. 얼굴 몇 번 본 손님과의 원나잇, 그리고 뜻밖의 기묘한 동거까지 시작되며 두 사람의 관계는 마음의 속도를 아득히 앞질러 몸부터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상처를 품고 도망치려는 휘에게 도화는 햇살처럼 멈추지 않고 직진하지만, 지키지 못한 것들에 대한 두려움이 깊은 휘는 도화의 고백을 거절하며 밀어낸다. 엇갈리는 고백과 거절 속에서도 더욱 끈적하게 깊어지는 몸정, 그리고 두 사람을 뒤흔드는 스토커의 위협과 주변의 시선들 속에서 휘는 마침내 다시 목소리를 잃고 사라진다. 하지만 어둠 속에 갇혀 있던 휘를 끝내 구원한 건 도화의 굳건한 사랑이었다. 자신에게 드리워진 어둠을 지워내기보다, 밝은 햇살과 조화롭게 공존하며 예쁜 그림자를 만들어가기로 한 두 사람. 마음보다 몸이 먼저 반응해 버린 솔직하고 과감한 어른들의 연애, 상처를 치유하고 서로의 온전한 '벤츠'가 되어주는 구원 로맨스. 지금 가장 짜릿하고 따뜻한 과속 스캔들이 시작된다.

작품 정보

〈하이 피치〉는 유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카카오페이지·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리그미디어다.

평점은 리디 5.0점(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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