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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아기 하나만 낳아 주면 돼. 그럼 네 아비의 약값도, 장례비도 모두 해결해 줄게.” 아무리 평민 계집애라도 돈 때문에 몸을 팔 생각은 없었다. 도저히 방법이 없다면 목이라도 매리라고. 하지만 그는 매번 도움을 준 사람이었다. 어차피 그래야만 한다면, 아실은 이 남자에게 제 몸을 주고 싶었다. “너는 이제부터 매일 밤 두 눈을 가린 채 다리를 벌리고 내 새끼를 밸 때까지 씨를 받아야 하는 거지.” “그럼 제가 아이를 낳을 때까지는… 당신을 만날 수 있는 건가요?” “그래, 아주 질리도록 만나게 될 거야.” “아, 아기 울잖아요! 놓아주세요, 아흣!” “아직 다 안 끝났어. 지금은 나한테 집중해야지. 이러면 앞으로 아기 안 보여 준다고 했어.” 어린 아기의 울음소리와 아실의 교성이 어두운 침실 안을 쉼 없이 울려 댔다. “우리, 아기 또 가질까. 가족이 많아지면 다 괜찮아질지도 몰라.” “그 아기도 제 두 눈을 가리고 임신할 때까지 씨를 뿌리다 출산하자마자 빼앗으실 건가요? 아기의 정체를 속이고 젖 유모로 만드실 거고요?” 칼리온의 비아냥에 비참해진 아실은 부들부들 떨었다. 무엇보다도 한때 사랑했던 저 남자가, 죽는 한이 있어도 몸은 팔지 않겠다던 평민 계집애의 마음을 가져가 기어코 몸을 팔게 했다는 사실이 가장 비참했다. 그가 속삭였던 모든 사랑은, 오로지 저만 몰랐던 기만이었으므로.

작품 정보

〈아기를 빼앗긴 뒤, 유모가 되었다〉는 민스트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라비바토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4년 12월 30일, 미스터블루 2026년 9월 11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87화, 조아라 87화(10월 17일)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1 늘어 누적 1,648이었다.

평점은 리디 3.5점(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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