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심부름센터 ‘모든지’의 주된 업무는 불륜 증거 채집이었다. 하지만 간통죄가 없어진 지도 벌써 10년, 심부름 의뢰에도 판도가 바뀌었다. 굴러 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 쪽으로. 즉 원활한 이혼을 할 수 있게끔 상간자의 조력자 노릇을 하는, 일명 ‘대리 이별 통보’를 건네고 무사히 헤어지는 것이다. 탁시헌을 만난 건 바로 그 때문이었다.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는 의뢰인 대신 파혼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 “……그리하여 고나경 씨와의 파혼을 요청드립니다.” 내내 심드렁하던 남자는 대답 대신 커피잔을 들었다. 아직 뜨거운 커피 같은데, 피해야 하나 생각할 때쯤 그가 말을 이었다. “보통 얼마쯤 합니까, 이런 건. 아, 사람 하나 의도적으로 따먹고 튄 비용을 먼저 물어야 하나?” 무언가 굉장한 오해를 하고 있는 얼굴이었다. 분명 그와는 초면일 터인데……. “모해연 씨 거기 점, 게자리 모양이잖아.” 그건 해연이 아닌 그 누구도 모르는 진실이었다.
작품 정보
〈대신 헤어져 드립니다〉는 잔파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노이컴퍼니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489였다.
평점은 리디 4.0점(2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