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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장진원 씨. 나에게 깊이깊이 빠져 줘. 내가 없으면 살 수 없을 만큼. 나를 찾아내지 않으면 못 견딜 만큼. 당신의 도움이 절실해. 부디 내게 와서 고통을 걷어 줘. 불행의 웅덩이에서 헤어날 수 있게 해 줘. 그렇게 해 준다면, 뭐든 기꺼이 바칠게. 육체도 마음도. 영혼까지도. 어쨌든, 농염한 여자 흉내는 여기서 끝. 주사위는 던져졌고, 이젠 장진원에게 나올 반응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취향이 어떤지 모르니까. 순결한 처녀를 좋아하는지, 노련한 여자를 좋아하는지. 남자는 얼마간 얼굴을 굳힌 채 침묵하며 나를 애태웠다. 내가 어떤 심정으로 기다리는지 모르니 그렇겠지만. 기다리다 지쳐 말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을 즈음, 굳게 다물렸던 입술이 열렸다. “…왜 그랬던 거죠?” 조용히 한숨부터 내쉰 남자가 다소 가라앉은 목소리로 물었다. 눈을 뜨고 그의 얼굴을 응시했다. 어쩐지 쓸쓸해 보이는 눈빛과 넋을 잃은 듯한 표정이 보였다. 감격과는 거리가 먼 얼굴을 멀거니 바라보다 나는 입술을 달싹였다. “실망하셨어요?” “설마요. 당황스럽고… 미안해서.” “왜… 장진원 씨가 미안해요?” “처음이라고 말했다면….” 무슨 말이 나올지 몰라 나는 가차 없이 말허리를 끊고 선수 쳤다. “그랬으면 저랑 안 잤을 거라고 말하려는 건 아니죠?”

작품 정보

〈절묘한 유혹〉은 태윤세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아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611이었다.

평점은 리디 5.0점(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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