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우리 이혼해요.” 이 결혼은 늘 시렸다. 처음부터 제게 건조하던 남자이긴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거라 믿었다. 그를 향한 제 마음이 뜨거웠던 만큼, 이 열정으로 차가운 남자를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 여겼다. 그게 얼마나 우스운 착각이었는지 이제야 깨달았고. “부탁드려요.” “그만해.” 낮게 가라앉은 음성이 무겁게 울렸다. “우리 여보, 나 없으면 죽잖아.” “…… 안 죽어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가 입술을 겹쳤다. “흐읍.” 그녀는 손가락 끝이 하얗게 질릴 정도로 셔츠를 움켜쥐었다. 밀어내려는 손과 달리 머릿속은 점점 하얗게 비어 갔다. “솔이 좋아 죽네.” 도헌은 지솔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제 손길 한 번에 이렇게 쉬이 무너지는 주제에 이혼이라니. 매번 같은 소리를 들으면서도 그 요구를 들어줄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이러다 말겠지 했으나 양지솔은 지치지도 않는지 한 달 내내 이혼을 입에 달고 살았다. “자기 남편 인내심 약한 거 알잖아.” “…….” “솔이는 평생 오빠 거만 받아먹는 거야, 알아들어?” 7년을 숨죽여 산 아내가 이혼을 말한 순간, 지독한 독점이 시작됐다. ※본 작품은 강압 및 선정적인 단어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작품 정보
〈아내 독점〉은 리첼리토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원스토리·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리플린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0 늘어 누적 2.1만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8.4점, 원스토리 3.5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