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돌아가신 할머니가 그리울 때마다 바다에 뛰어드는 여자, 윤해주. 해주는 곁에 머물러 주는 그 바닷물이 정말로 할머니인 양 느낀다. 눈을 감으면 그 물결이 할머니의 손이 된다. 그렇게 여느 때처럼 바닷속에 잠겨 있던 해주를 웬 남자 하나가 붙잡고 끌어올렸다. 두피에 날카로운 통증이 퍼졌다. 평온하게 잘 감고 있던 눈마저 갑작스럽게 떠 버린 바람에 바닷물이 잔뜩 들어와 후끈거리고 따가웠다. “아악, 아, 아파요!” “죽으려고 하는 사람이 아픔은 느낍니까?” 죽으려고 한 것 아닌데. 바닷물에 푹 젖은 꼴로 오해 속에 만난 남자의 이름은 은태양이었다. * * * “입술을 문 사이라서 그래요?” “입술을, 뭐?” “태양씨가 제 입술을 콱 물었잖아요.” “그걸 입술을 물었다고 말해?” “그럼 뭐라고 해요.” “입맞춤, 뽀뽀, 키스 그런 좋은 표현 두고 물었다고? 내가 짐승도 아니고 콱 물었다니.”
작품 정보
〈남애리 로망스〉는 노차라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플로레뜨다.
평점은 리디 4.5점(5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