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단 한 번의 실수였다. 그것조차 단 몇 초였고. 본능이었다. 사람을 속수무책으로 만들어버리는 원초적인 본능. “사공준 씨께서 이서율 씨를 상대로 고소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형법 제298조 강제추행 혐의로요.” “네에?” 고소, 형법, 강제추행 살면서 뉴스에서나 들어봤지, 서율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던 단어였다. 하지만 그렇다는 건 이제까지 견고하게 지켜왔던 모범생 이미지가 한 번에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너도 네 꺼 보여줘.” “뭐?” “공평하게 너도 보여달라고.” “야. 사공준. 그게 말이 돼? 하아. 기가 막혀서.” “진짜 기가 막힌 건 누군데. 대신 난 안 건드리고 그냥 보기만 할게. 넌 만지기까지 했잖아. 안 그래?” “야. 아무리 그래도….” “싫어? 그래 그럼. 법정에서 보자.” “자…잠깐.” 거기서 끝날 줄 알았는데… 이 녀석은 지독한 덫이었다.
작품 정보
〈남자는 자고로 핑크지〉는 으아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페르소나다.
평점은 리디 4.0점(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