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짙게 깔린 어둠 사이에서 찰랑대던 물소리가 점점 격하게 출렁였다. 고삐 풀린 듯이 태이의 입안을 탐닉하던 지태가 본능적으로 하체를 밀착시켰다. 아랫배 근처에서 커다랗고 단단함을 느낀 태이도 홀린 듯이 더욱더 그에게 매달렸다. 여름밤의 촉촉한 공기와 찰랑거리는 물소리에 에워싸인 지태와 태이는 점점 더 서로에게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흐읏.” 순간 터져 나온 태이의 신음에 퍼뜩 정신이 든 지태가 움직임을 멈추었다. 흥분 섞인 이들의 숨소리가 유독 크게 울려 퍼졌다. “미안하다. 실수했어, 내가.” “실수…? 이게 실수야…? 오빠도 원하던 게 아니고?” 지태가 말없이 돌아서 집 안으로 향했다. 태이가 그의 뒷모습에 대고 입을 열었다. “오빠도 느꼈잖아. 날 여자로 느낀 거, 아니야?” 지태가 걸음을 멈췄다. “어. 아니야.” 무려 15년째 철벽을 치는 오빠 친구 한지태. 그의 철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하는 사랑스러운 여자 김태이.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태이와 마주 보고 살게 된 지태는, 작정하고 유혹하는 태이 앞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점점 어려워진다. 숨김없이 마음을 드러내는 여자와 마음을 드러낼 수 없는 남자 이야기.

작품 정보

〈감출 수 없는 것들〉은 반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연재처가 없다.출판사는 도서출판윤송이다.

평점은 리디 3.5점이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