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예쁘고, 잘생기고, 어린 단골 카페 사장 백태성의 고백. 강호는 백태성을 진심으로 좋아했다. 하지만. “됐고, 약속이나 지켜. 내 여행경비 처음부터 끝까지 대기로 한 거 녹음 다 해놨으니까.” “야, 그럼 이제 어쩔 건데? 계속 사귈 거야?” “헤어지자고 그러면 그 아저씨 울면서 빌겠네.” 백태성에게 강호는 시시한 내기 대상일 뿐이었다. “얼굴에 넘어간 내가 미친놈이지.” 강호는 아주 관대하게도 백태성의 배신과 기만을 넘어가기로 했다. 그의, 정확히는 그의 ‘가업’의 방식대로. “흐…… 흐어, 허으.” “네가 겁이 없는 건지, 아직 상황파악이 덜 된 건지는 내가 모르겠는데.” 강호가 비어 있는 손으로 백태성의 달아오른 뺨을 쓸어내렸다. “너 지금 좆 된 거야.” 실핏줄이 터진 눈동자가 잔뜩 겁을 집어먹은 채 흔들렸다. 귀한 부잣집 도련님이 어디서 맞아볼 일이 있었겠니. 그 앙칼진 녀석이 저가 뺨이라도 내려칠까 두려워 입도 벙긋하지 못한다. “네가 내기로 따먹고 버린 게 뭔지는 알았어야지.”
작품 정보
〈옛말에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라 하였다〉는 권규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모노딥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1,180이었다.
평점은 리디 4.5점(36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