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라스트 비기닝>은 <섬마을 댕댕이>에서 등장했던 재하와 다비의 이야기입니다. 같은 세계관의 이야기이나, 독립적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하찮은대형견공 로맨티스트공 우는척잘하는잔망공 동정공 은근내숭공 집착할땐집착하공 #철벽인듯철벽아닌수 #인싸미남수 #체력짱좋수 #트라우마있수 #욕잘하수 #쌍방구원 100일간의 섹스 파트너, 아니, 계약 연애가 시작됐다. 다비를 알게 되고 7년간 그를 짝사랑해온 재하. 그는 다비에게 꾸준히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사귀자는 말은 하지 않으며 그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쏟아부어왔다. 그리고 마침내 긴 짝사랑을 끝내려 다비에게 사귀자고 한 그날, 다비는 깔끔하게 그를 찬다. “네가 그 말을 해야 내가 제대로 거절할 명분이 생기잖냐.” 그러나 재하는 7년간의 짝사랑의 대상이자 자신의 첫사랑이며 끝사랑인 다비를 포기할 수가 없는데…. “100일만 저한테 주면 안 돼요? 100일 후에도 저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하면, 그땐 정말 포기할게요.” 과연 두 사람의 계약 연애는 어떤 끝을 맞이하게 될까? [미리보기] “너 섹스 파트너가 뭔지는 알지?” “네. 그거 모를 정도로 어리고 순진하진 않아요.” “그래? 너무 기뻐하길래 모르는 줄 알았다. 내가 너 먹고 버린단 이야기인데 그렇게 웃음이 나와?” 일부러 가시 돋친 말을 건네는데도 재하는 전혀 타격받지 않은 표정이었다. “형이 좋다면 전 지금 이 관계를 뭐라고 불러도 좋아요. 단순히 친하게 지내려면 제 마음을 굳이 말하진 않았을 거예요. 제가 꾸준히 형 좋아한다고 말했으니까, 형이 이 관계까지 와준 거잖아요. 그러니까 섹스 파트너든, 연인이든 어떻게 불러도 상관없어요.” 재하는 정말 아무래도 좋았다. 섹스 파트너든, 연인이든 상관없었다. 어떤 호칭이 붙어도 다비는 자신이 맡은 일에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다. 자신은 다비를 밀어낼 수 없으니 무조건 당기고 또 당길 생각이었다. 이쪽에서 당기다 보면 언젠가 끌려오겠지. 끌려오는 순간부터 이 관계는 다시 바뀔 거란 계산만 있었다. 그러니 다비가 정한 호칭 같은 건 정말 아무래도 좋았다. 100일 동안 둘의 관계가 더 친밀해지고 깊어질 방법을 찾는 게 현재 재하의 가장 큰 고민일 뿐이었다. “형이 중간에 절 버리지만 않으면 돼요.” 오늘 만나서 재하와 관계를 정리하려고 했던 다비는 괜히 뜨끔했다. 사귀자는 말이 나오지 않았으면, 여기까지 오진 않았을 텐데. 어째서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지만 녀석이 우는 걸 보고 싶지 않아서 한 선택이었다. 우는 게 보기 싫어서 여기까지 왔음에도 저 미소가 울음으로 바뀌는 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정말 속이 많이 꼬인 모양이었다. “너나 질려서 도망가지 마라.”
작품 정보
〈라스트 비기닝 (Last Beginning)〉는 김키메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BLYNUE 블리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0년 1월 22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91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4 늘어 누적 64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