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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솔직히 말할게. 우린 안 맞는 것 같아. 그 순간에도 정숙한 귀부인처럼 구는 네 모습 보고 깨달았어. 그러니까 이제 그만하자.” 사랑이 끝났다. 10년을 고이고이 키워온 사랑이. 결혼식을 두 달 앞두고 오랜 약혼자로부터 일방적인 파혼을 당한 에시카. 충동적으로 찾아간 살롱에서 난생처음 폭음을 하고 마는데. 눈을 뜨니, 웬 짐승과 함께 침대에 누워 있었다. “누군데 나랑 같이, 아, 아니. 여기 있는 거냐고요!” “역시나 기억이 하나도 없구나. 밤새 좋다고 매달리며 울 땐 언제고.” 샛노란 눈동자가 음험하게 그녀의 몸을 훑는다. “마지막으로 말해 줄게. 이번엔 꼭 기억해. 그러니까 난, 네 새 애인이고, 여긴 우리 집이야. 너와 난 함께 밤을 보냈고, 꽤 뜨거웠지.” 에시카는 마른침을 삼켰다. 파혼하자마자 야수 같은 남자에게 물려 버렸다. 어릴 적 추억 속의 미소년. 꿈결처럼 사라졌던 그 아이가 포식자가 되어 다시 나타날 줄이야. “난 분명히 경고했어. 유혹한 것도 너니까 나중에 나 원망하지 마.” 에시카는 기억을 찢고 튀어나온 뜨거운 입술에 속절없이 잡아 먹혔다.

작품 정보

〈파혼했더니 절륜한 짐승이 왔다〉는 박나희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향연이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5년 10월 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839였다.

평점은 리디 4.3점(1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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