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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예도영은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갖고 싶은 건 다 가질 수 있었다. 단 하나, 바로 오빠 친구인 권인우만 빼고. 일곱 살 때부터 따라다니며, 사귀어 달라고 협박까지 해 봤지만, 권인우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유학을 떠나 버린다. 그렇게 도영의 첫사랑은 지독한 흑역사로 남는 듯했다. 몇 년 만에 다시 돌아온 권인우가…… 이렇게 지껄이지만 않았더라면. “엉덩이 좀 때리게 해 줘.” 낭만적인 재회를 기대한 적은 없다만, 대뜸 바지를 내리며 이딴 소리를 할 줄이야. 도영은 두 귀를 의심하며 눈을 껌뻑였다. 진지하고 비장하게 고민해서 한다는 소리가 정말 ‘엉덩이 좀 때리게 해 줘’일 리는 없으니까. 그래, 그럴 리가……. “엉덩이, 한 대만 때리자고. 진짜 한 대만. 확인 좀 하게.” ……미친놈이구나, 그냥. 도영의 눈이 순식간에 싸늘하게 식었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더니, 이 오빠 친구 새끼도 예외는 아닌 듯했다. * * * 도영은 무심코 축 처진 그의 그곳에 시선을 고정했다. 비로소 맥락이 맞아 들어가며, 그의 말이 ‘제대로’ 들린 것이었다. ‘……그러니까 저게 섰다고?’ 형편없이 늘어진, 저 거대 구렁이 같은 게……. 철썩! “아!” 거친 마찰음과 함께 엉덩이에 화끈한 통증이 퍼졌다. 아픈 건 둘째 치고, 도영은 모멸감에 눈을 질끈 감았다. 어이가 없어 화조차 나지 않던 찰나, 다른 감각이 분노를 집어삼켰다. 아랫배에서 느껴지는 어떤 둔탁하고, 뜨겁고, 단단한 것의 움직임……. “……씨발, 서네.” “…….” “서잖아.” 축 늘어져 있던 것이 믿을 수 없는 속도로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작품 정보

〈오빠 친구를 고쳐 쓰지 말 것〉은 준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즈벨벳이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6년 2월 2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8 늘어 누적 393이었다.

평점은 리디 4.4점(1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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