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대한민국 공군 대위, 전투기 조종사 한재림. 꼬맹이 주제에 다섯 번 찍었는데 안 넘어갔다고, 다섯 번만 자자고 덤비는 여자애에게 낚였다. 「나, 오빠 여자친구 시켜줘요.」 한 번. 「자! 이제 나도 대학생이니까 여자친구 해도 되지?」 두 번. 「내가 벌써 세 번이나 찍었는데!」 도대체 언제까지 찍을 건데. 「자꾸 밀어내려고만 하지 말고…… 나 좀 봐. 나…… 오빠가 너무 좋아요.」 네 번. 「그럼 앞으로 딱 다섯 번만 나랑 자. 그런데도 내가 여자로 안 보이면 그땐 포기할게.」 다섯 번. 그리고…… 정말 다섯 번. 채우지 말았어야 할 그 다섯 번. * “안아줘. 이기는 거 지는 거 안 따질 테니까…….” 벗은 어깨도. “정말 아닌 거 아니면…… 나는 오빠랑 같이 있고 싶으니까…… 그러니까…….” “너 정말 어쩌려고 이래?” 재림의 눈앞도 함께 하얘졌다. 바로 눈앞에서 하얗게 드러난 여자의 몸을 보는데, 뭘 어째야 하는 건 이 여자가 아니라 자신이었다. “나도 몰라. 그런데…… 오빠랑은 이러고 싶어. 오빠가 되게 많이 예뻐해 줬으면 좋겠고, 나 때문에 냉정하고 똑 부러지는 한재림이 막 망가졌으면 좋겠어.” 여기서 어떻게 더 망가지라는 걸까. 이미 재림의 머릿속은 엉망진창. 진작 마음으로, 눈으로 이 꼬맹이의 살을 낱낱이 바르고 들쑤셨는데. 그런데. “오빠. 나…… 너무 창피해.” 재림이 애써 싸맸던 이불이 침대 아래로 떨어졌다. 겨우 가리고 있던 수건도 함께였다. 침대 위, 재림의 눈앞. 발가벗은 정모아가 있었다. “안아주세요.” 재림의 머릿속이 온통 멍해졌다. 몸뚱이는 바늘 하나만 가지고 와서 대기만 해도 터져버릴 듯 팽팽했다. 젠장. 모르겠다.

작품 정보

〈열 번 찍었는데 안 넘어가서〉는 불온한문학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조은세상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9 늘어 누적 558이었다.

평점은 리디 4.2점(6명)이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