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강압적 성관계 장면 및 노골적인 표현 등 자극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마음에 들어.” “나는 너를 증오해.” “그 점까지 포함해서 마음에 든다는 뜻이야.” 증오한다는 말을 듣고도 눈썹 하나 까닥하지 않은 남자가 피식 웃었다. “아마 평생 나를 용서하지 않겠지?” “그래.” “그렇게 싫어하면서도. 그딴 사람들을 살리려고 순순히 이곳까지 오는 너의 그 희생을 사랑하는 거야.” 사랑. 그 말을 입에 담는다는 게 끔찍했다. * * * “벌려.” 어떻게 하라는 뜻일까. 세아가 입술만 꽉 깨물자, 남자가 웃음을 터뜨렸다. 남자가 주는 감각이 불쾌했다. 속이 울렁거렸다. “하하, 몇 번 안 써봤어?” 만족스러운 목소리에 눈을 꾹 감았다. “몇 번 써봤는지 말해. 아니면 밤새도록 또 같은 일을 하든지.” 세아는 떨리는 숨을 내뱉었다. 그의 말에 대답하지 않아도, 반항해도, 머뭇거려도 누군가 죽는다. 아그니가 결정한 규칙을 겨우 이해했다. 그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한다. 그게 이 남자가 바라는 것이었다. “하, 한 번도 안 썼어.” “저런, 안타깝네.”
작품 정보
〈타오르는 희생, 좀먹히는 불꽃〉은 님도르신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러비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