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이왕 그럴 거면 당신, 차라리 나한테 그릇으로 내주라고.” 미혼에 자식이 없다는 이유로 후계자에 오르지 못하는 우성 그룹 본부장 우태주. 그에게 필요한 건, 죄책감 없이 쓰고 버릴 수 있는 싸구려 임신 그릇이었다. “좋을 수 있을까요?” 원치 않는 빚 때문에 임신 그릇이되라는 말까지 들어야 하는 비서 명은우. 조실부모, 유부남 홀렸다는 오해, 임신 그릇……. 온 세상이 저를 버린 것 같았다. “호의를 베풀어 온전한 걸 고르게 해줬더니 자기가 뭐라도 된 것 같아요? 그만한 가치가 있어서 내가 곁에 있으라고 용납해주는 것 같냐고.” “임신 그릇이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그런 말을 듣고 싶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저 제 눈에 조금 예쁘다는 이유로 선택한 여자인데, 감히 반항하려 드는 명은우. 주제에 비싼 척, 조신한 척, 그러면서 싸구려 샴푸 냄새로 자극하는 명은우. 막상 보니 깨끗했고, 순진했고, 끝내는 무심한 제 가슴을 멍들게 하는 명은우. ……오만했던 우태주는 어쩌면, 쓰고 버릴 그릇을 잘못 고른 걸지도 모른다.
작품 정보
〈임신 그릇 [외전]〉은 팜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로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