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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포비아 외전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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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친구의 친구. 그리고 짝사랑의 짝사랑 상대. 해윤이 느끼기에 자신과 권경우의 사이는 그 정도에 불과했다. 가까운 듯 먼 그들의 사이가 급변한 건, 해윤이 술김에 실수를 범하면서부터였다. “있잖아, 너는 키스 많이 해 봤지? 나한테도 해 보면 안 돼? 궁금한데….” “진심인가? 나한테 그런 더러운 짓을 하라고?” 그의 성향을 안 해윤은 제 경솔한 행동을 깊이 후회한다. 하지만 엎지른 물은 주워 담을 수 없었고, 권경우는 지날밤 일을 또렷이 기억했다. 심지어는 정신병을 치료해 주겠다며 불편한 친절까지 베풀었다. “정해윤. 왜 말이 없어. 키스할 상대가 필요한 거 아니었어?” …그게 친절이 아닌 괴롭힘인 줄도 모르고. 곧 제 짝사랑 상대가 그에게 고백할 것을 알고 있던 해윤은 권경우의 증세를 고치기로 결심하는데…. “여기서 다섯 시간을 기다렸어. 네가 좋아하는 인간이 다른 놈인 줄도 모르고.” 권경우가 잇새로 사납게 내뱉었다. “둘이서 재미 좋더라. 끼고 싶은 거 참느라 아주 혼났어. 나란히 나한테로 오면 둘 다 찢어 죽일 참이었는데, 이제 한 놈은 떠났고. 나머지는 어쩔까.” 주춤주춤 물러나다가 손목을 잡혔다. 권경우가 긴 한숨을 내쉬며 해윤을 끌어안았다. 아까 이건이 했던 그대로. 우악스러운 힘이 등을 조이며, 그의 체취가 찬 바람에 섞여 난잡하게 흘러들었다. “정해윤. 설명해야지?”

작품 정보

〈리셋 포비아 외전 [BL]〉은 송사탕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욘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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