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훈련소를 마친 나는 해군본부 의장대에 자대 배치를 받았다. 수도 서울 한복판, 대통령 경호와 국빈 의전을 담당하는 ‘엘리트 중의 엘리트 부대’—그곳은 마치 모델 선발대회장을 방불케 했다. 피부부터 키, 어깨 각도까지 엄격히 선발되는 그곳에서, 나는 그를 처음 보았다. 상병 김지후. 백옥같이 하얀 피부에 차가운 눈빛. 그리고 어떤 고요한 분노 같은 걸 품은 남자. 첫눈에 느꼈다. 이건 절대 피할 수 없는 끌림이라고. 그리고 나는, 피하지 않았다. 훈련소에서는 몰랐던 '욕망'이, 그를 보는 순간 터졌다. 하지만 여긴 군대. 지켜야 할 위계, 감춰야 할 시선, 도망칠 수 없는 시간과 공간. 그 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서로를 시험한다. “후임 주제에, 눈 똑바로 뜨고 보네.” “죄송합니다. 근데… 눈이 멋져서요.” —우리의 게임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상병 김지후에겐 비밀이 있었다. 의장대 입대 전까지, 그는 유흥업소의 고용 댄서였다. 도망치듯 군대에 들어온 그에겐, 나 같은 후임의 감정 따윈 사치였다. 그러나 매일 함께 자고, 씻고, 훈련받으며, 숨을 맞추는 사이. 그의 눈빛이 변해가기 시작한다. 어느 날. 소등 후 내무반에서— “이걸 원한 거 맞지, 후임?” 그의 손이 내 안으로 들어왔다. 그날 이후, 우린 매일 밤 침낭 속에서 서로를 탐했다. 그러나 누군가, 우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금기를 넘은 사랑. 상관과 부하 사이, 발각될 수 없는 야한 음모. 그리고 다가오는 전역일— 지후는 나를 남기고 떠날 것인가? 아니면… 이 군대를, 우리 둘이 불태울 것인가? 금기된 사랑, 밀도 높은 긴장감, 관능적 터치, 야한데 애틋한, 불가능 속에서 피어나는 집착형 로맨스
작품 정보
〈《해군 의장대: 금기의 수문장》부제: 너를 조준한 사열〉은 사탕에요거트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5년 4월 11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9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