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머리속에 떠오른 단 하나의 씬으로 시작되는 초단편을 모읍니다. 주로 작가 취향의 남주들이 나옵니다. 쓰다보니 후회남 모음 [1-2화 오해의온도] “처음이신가 봐요. 좀 굳어있네.” 지훈은 멋쩍게 웃으며 소파 끝에 걸터앉았다. “아, 네. 이런 레슨은 처음이라….” “레슨?” 서윤이 되물으며 미간을 살짝 좁혔다. 업계 은어인가. 그녀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말을 이었다. “긴장 풀어요. 어차피 시간 되면 다 끝날 일인데.” “아, 그렇죠. 한 시간 맞죠?” “보통은 그런데… 뭐, 하기 나름 아닐까요.” [3-화 열여덟의 여름은 끈적했고, 매미 소리는 고막을 찢을 듯 울었다. 그 소음의 바다 속에서, 서다은의 세상은 단 한마디에 산산조각 났다. "서다은? 야, 걔는 좀... 솔직히 살부터 빼야 하지 않냐? 넌 보는 눈도 없냐?" 그 목소리는 차이준의 것이었다. 세상의 중심이자 유일한 짝사랑이었던, 옆집의 소꿉친구. 그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에게 고백하겠다고 운을 떼자마자 터져 나온 비웃음 섞인 목소리. 그 순간, 다은의 손에서 이준에게 주려던 시원한 캔커피가 툭, 하고 떨어졌다. 철컹, 하고 바닥에 구르는 소리가 그 어떤 매미 소리보다도 날카롭게 심장을 할퀴었다.
작품 정보
〈From the Scene〉는 금소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5년 9월 28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3화다.
